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경동나비
첫광고

조지아 낙태 증가, 흑인은 감소

지역뉴스 | | 2023-09-29 13:07:08

조지아 낙태, 심장박동법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낙태 금지법 불구 전체적 증가

타주로 여행가 낙태 수술

흑인 여성 낙태 경제 부담 감소

 

조지아주에서 2022년 7월 낙태 금지법이 시행된 이후 2022년의 전체적인 낙태 건수가 오히려 소폭 증가하고, 흑인 여성의 낙태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체 수치는 증가한 가운데, 낙태를 받은 조지아 흑인 여성은 22,433명으로 2021년 23,434명에 비해 약 4.2% 감소했다. 지난해 낙태한 35,000건 이상의 낙태 중 흑인 여성의 낙태 비율은 63%를 차지했다.

지난해 낙태를 받은 조지아 주민의 수는 5년 연속 증가했다. 보건부 관계자는 현재 집계된 자료에는 조지아주 또는 타주에서의 모든 낙태 사례가 포함된 것이라고 밝혔다. 조지아에서 낙태가 금지됨에 따라 조지아 주민들이 타주에 가서 낙태를 받고 오는 경우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조지아 보건부 자료에 따르면, 흑인 여성은 2021년보다 2022년에 낙태 횟수가 더 감소한 유일한 인구 집단으로 파악됐다. 흑인 여성 그룹에서 낙태가 감소한 것은 자발적 선택보다는 낙태 금지법으로 인한 타주로 여행을 가 낙태 시술을 받는 비용 등의 증가로 인한 것으로 타발적 원인이 더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흑인 여성은 여전히 조지아주에서 낙태 수술을 받는 비율이 타인종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중 보건부 자료에 따르면 낙태는 다른 모든 인종에서 증가했다. 백인 여성의 낙태 건수는 238건(3.6%) 늘었으며, 아시아 여성의 낙태 건수는 128건(13.8%) 증가했다.

일명 ‘심장 박동법’으로 알려진 하원 법안 481은 임신 후 태아의 심장 활동이 시작되는 6주 이후부터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원칙적으로 모든 형태의 낙태가 금지된다. 김영철 기자.

조지아 낙태 증가, 흑인은 감소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국서도 변종 엠폭스 감염 사례 확인
미국서도 변종 엠폭스 감염 사례 확인

엠폭스 바이러스 테스트 장비 [로이터]  아프리카에서 확산 중인 변종 엠폭스(MPOX·옛 명칭 원숭이두창) 감염 환자가 미국에서도 나왔다.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6일 최근 동

[법률칼럼] 영주권 문호(Visa Bulletin)

케빈 김 법무사   미국 국무부 국립비자센터(NVC)는 매월 15일을 전후로 ’영주권 문호(Visa Bulletin)’를 발표하여, 각 이민 비자 카테고리별로 접수 가능일(Fili

[벌레박사 칼럼] 아파트 바퀴벌레 문제 해결하기
[벌레박사 칼럼] 아파트 바퀴벌레 문제 해결하기

벌레박사 썬박 벌레문제로 상담하시는 고객들 가운데에는 아파트나 콘도에 사시는 분들도 많이 있다. 일반적으로 아파트는 아파트 자체적으로 페스트 컨트롤 회사와 계약을 맺어 정기적으로

[행복한 아침] 글쓰기 노동

김정자(시인·수필가) 나에게 글 쓰기는 못 본 척 덮어둘 수도 없고 아예 버릴 수도 없는 끈적한 역량의 임무인 것처럼 때론 포대기로 업고 다니는 내 새끼 같아서 보듬고 쓰다듬으며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