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5만명 모이는 코리안 페스티벌 만들겠다"

지역뉴스 | | 2023-07-11 13:07:49

코리안 페스티벌, 2023, 은종국, 애틀랜타한인회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지난해 성공 바탕 미비점 보완 예정

은종국 전 한인회장 대회장 맡아 지휘

입장료 10달러 신설, 다양한 프로그램

 

2023 애틀랜타 코리안 페스티벌 조직위원회 발대식이 10일 오후 애틀랜타 한인회관 소강당에서 열렸다. 

추석을 맞아 열리는 올해 애틀랜타 코리안 페스티벌의 큰 특징은 이제까지는 무료로 입장했던 것과는 달리 입장료 10달러를 받는 것이다. 지난해 참가자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유료로 전환한 것이다. 단 5세 이하는 무료이다. 입장권은 웹사이트 www.atlantakoreanfestival.com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사전 구입하면 7월에는 30%, 8월에는 20%가 할인된다.

입장권은 9월 30일 페스티벌 당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유효하다. 9월 29일 열리는 전야제는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며, 추석 당일인 관계로 송편빚기 등 추석 관련 행사도 포함될 예정이다.

올해 대회장은 은종국 전 애틀랜타 한인회장이 맡았다. 은 회장은 2009년 첫 코리안 페스티벌을 시작할 당시의 한인회장이었다. 은 대회장은 “’다리놓는 한인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주류사회에 한인사회와 한국문화를 알리기 위해 페스티벌을 시작했는데 후임 회장들이 페스티벌을 계속 진행해 감사하다”며 “코리안 페스티벌은 대외적으로 중요한 행사이며, 대한민국의 위상이 높아진 현재 장기적인 플랜을 세우고 주류사회 및 2세 한인들에게 좋은 한국 이미지를 알리는 페스티벌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인사했다.

최근 암투별을 성공적으로 이겨낸 은 회장은 페스티벌을 위해 최근 1만 달러를 조직위에 기부했다. 이홍기 한인회장과 이경성 한인회 이사장도 이날 은 대회장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이홍기 한인회장은 올해 5만명이 모이는 페스티벌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페스티벌 조직위는 신현식 조직위원장, 박효은 조징위 부위원장, 이미쉘 총괄본부장, 강신범 준비위원장을 필두로 기획팀(김미경), 홍보팀(남미쉘), 재무팀(김재희), 지원팀(김문규), 행사팀(유니스 강) 등으로 구며졌다. 이들은 매주 월요일 오후 6시 정례 모임을 갖고 페스티벌을 준비할 예정이다.

올해는 부스가 늘어나 90개로 늘어난다. 이미 68개의 부스가 예약된 상태이다. 주차장도 1,500대를 주차할 공간을 마련했으며, 5분 거리의 중학교에서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한국 지방자치단체의 참여도 늘어난다. 특산물을 전시하는 강원도, 서산시, 포천시, 보성군, 여수시 등이 부스 계약을 마친 상태다. 포천시는 시장을 비롯한 단체장들이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

강신범 준비위원장이 밝힌 프로그램 개요에 의하면 예산은 지난해 보다 많은 20만 달러를 책정했으며, K-팝 아이돌 TAN 공연과 동남부 K-Pop 댄스그룹 등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야외무대도 화려하게 꾸밀 예정이며, 전통 공연, 태권도 시범, 한국 전통문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한인회관 대강당과 야외무대에서 펼쳐진다. 문화체럼, 상설전시관, 임시전시관 등 문화전시관(한인회관 2층)도 예년처럼 운영된다. 경품이 화려하게 준비된다. 기아차 경품, 한국왕복 항공권, 고급안마기를 비롯해서 푸짐한 선물보따리가 마련된다.

발대식에 참석한 한인사회 지도자들은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주류사회에 알리고 축제를 통해 한인사회의 화합과 소통을 목적으로 하는 페스티벌 취지를 강조하며 성공적인 대회를 기원했다.

홍승원 동남부한인회연합회장은 “동남부 여러 한인회에 모범이 되는 축제를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으며, 김형률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장은 “더욱 알찬 페스티벌을 만들어 한인사회 갈등치유와 통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남권 월드옥타 애틀랜타 회장은 “애틀랜타를 대표하는 축제가 되길 바라며,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으며, 김백규 지난해 코리안 페스티벌 대회장은 “지난해도 성공적이었지만 더 많은 인원이 찾도록 준비하자”고 당부했으며, 이경철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장도 “축제의 대성공”을 기원했다. 박요셉 기자

2023 애틀랜타 코리안 페스티벌 조직위 발대식이 10일 저녁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열렸다.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2023 애틀랜타 코리안 페스티벌 조직위 발대식이 10일 저녁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열렸다.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홍기 한인회장과 이경성 한인회 이사장이 은종국 대회장에게 페스티벌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홍기 한인회장과 이경성 한인회 이사장이 은종국 대회장에게 페스티벌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대회장을 맡은 은종국 전 한인회장의 인사말
대회장을 맡은 은종국 전 한인회장의 인사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내 마음의 시] 인생의 꿈
[내 마음의 시] 인생의 꿈

유 옥 경(애틀랜타문학회 회원) 비오고 눈내리는 세상 살다 보면 봄이 오고불 꺼진 숲에서 꿈꾸고저문 강물따라 인생 찾는다 지금 사는 삶이 고달퍼도날개펴고 하늘을 사는 새 희망은 내

온전재무, 24일 자산관리 세미나
온전재무, 24일 자산관리 세미나

24일 2시, 스와니 에벤 실버타운사업주와 부동산 투자자 세미나 온전재무(OnGen Finance)는 24일 오후 2시 스와니 소재 에벤 실버타운에서 사업주와 부동산 투자자를 위한

연말 시즌, 어떤 술이 건강에 이로울까?
연말 시즌, 어떤 술이 건강에 이로울까?

맥주 마시는 것이 와인, 리커 보다 안좋아 일주일 뒤면 추수감사절이고 연말 할리데이 시즌을 맞아 음주자들은 잦은 술자리를 갖게 된다.술에도 여러 종류가 있으며, 어떤 술을 선택하느

주정부,1인당 최대 6,500달러 교육비 지원
주정부,1인당 최대 6,500달러 교육비 지원

프라미스 장학금 프로그램 승인가구소득 연방빈곤선 400%이하  사립학교 재학생을 포함해 일정 자격을 갖춘 학생에게 최대  6,500달러의 교육비를 공적자금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퀸 하우스, 40년째 기부 프로젝트 이어가
퀸 하우스, 40년째 기부 프로젝트 이어가

푸드 박스 및 기프트 카드 제공19일부터 22일까지 수령 가능 비영리 단체인 로렌스빌의 퀸 하우스가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지역 사회에 환원하는 프로젝트를 40년 동안 이

조지아 공립학교 수돗물 ‘납’ 함유 심각
조지아 공립학교 수돗물 ‘납’ 함유 심각

검사337곳 중 미검출 3곳 불과절반 이상이 허용 기준치 초과비용지원 불구 검사참여는 14%  연방 재정 지원에도 불구하고 조지아 공립학교 수돗물 납 검사가 부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동남부한인회연합회 제31대 김기환호 출범
동남부한인회연합회 제31대 김기환호 출범

“소통과 화합, 차세대 성공 위해 일하겠다”체전 발전, 차세대 네트웤 및 잡페어 행사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 김기환 제31대 회장 취임식이 지난 16일 오후 5시 둘루스 개스사우스 컨

인종혐오 전화문자, 라티노·LGBT로 확산
인종혐오 전화문자, 라티노·LGBT로 확산

디캡 13세 소녀도 문자 받아FBI“모든 사례 수사 중”경고  대선 직후 전국 각지 흑인들을 대상으로 과거 노예농장으로 가 일해야 한다는 휴대전화 문자가 무차별적으로 뿌려진 데 &

독일 크리스마스 분위기 느낄 수 있는 마켓 개장
독일 크리스마스 분위기 느낄 수 있는 마켓 개장

독일계 미국인 문화 재단 주관온가족 참여 가능한 이벤트 진행 조지아에서 독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애틀랜타 크리스트킨들 마켓(Atlanta Christkindl Mar

저가항공사 스피릿 파산보호 신청
저가항공사 스피릿 파산보호 신청

챕터11…운항 지속·구조조정  ATL노선 일부 취소·감축 전망   저가항공사인 스피릿 항공이 18일 연방 파산법원에 챕터 11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그러나 애틀랜타에 미치는 영향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