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경동나비
첫광고

KPCA 교단 탈퇴·교회 재산권 소송…나성영락교회 승소

지역뉴스 | | 2023-05-10 08:51:35

KPCA 교단 탈퇴·교회 재산권 소송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LA카운티 법원 1심 판결 “탈퇴 적법·재산권 교회에”

 

LA의 대표적인 대형 한인 교회인 나성영락교회(담임목사 박은성)가 교단 탈퇴 여부 및 재산권 관할 여부를 놓고 소속 교단이던 해외한인장로회(KPCA)와 법적 소송에서 승소했다.

 

나성영락교회 측은 지난 7일자 교회 주보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KPCA와의 법적 소송 1심에서 승소, 교단을 적법하게 탈퇴했으며 교회의 재산권도 인정받았다고 발표했다. 교회 측의 이같은 발표는 최근 LA 카운티 수피리어코트의 테리 그린 판사가 교회 측의 손을 들어주는 판결을 내린 데 따른 것이다.

 

그린 판사는 판결문에서 “교회법인(나성영락교회)이 교회 재산을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에는 논쟁의 여지가 없고, 교단(KPCA)이 교회 재산에 대해 소유권이 아닌 ‘통제권’을 주장하고 있지만 교회법인은 교단의 통제로부터 적절하게 벗어났다”고 판시했다.

 

이어 “교단 탈퇴를 위해 지난 2021년 10월 진행된 교인 투표는 교회법인의 부속 정관을 어기지 않았다”며 “교단 탈퇴 투표 절차나 개표가 유효하기 때문에 교단은 더 이상 교회법인의 재산을 통제할 권리가 없으며 타인에게 양도할 권리는 더욱 없다”고 결정했다.

 

이에 대해 KPCA 교단 측은 1심 판결에 항소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KPCA 서노회 관계자는 9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판결에 동의하지 못하는 부분이 많다”며 “곧 총회가 열리는데, 현재로선 항소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전했다.

 

나성영락교회 사태는 지난 2021년 일부 교인들이 교회의 장학금 기금 사용 문제를 빌미로 박은성 담임목사와 시무장로 등을 교단 KPCA에 고발하면서 불거졌었다. KPCA의 조치에 반발한 교회는 교인 투표를 통해 교단 탈퇴를 가결했고, 이후 KPCA가 나성영락교회 담임목사와 부목사 2명, 시무장로 13명에 대한 면직 및 출교 결정을 내리면서 갈등이 극에 달했다.

 

이어 지난해 KPCA 측의 소송에 대해 교회도 맞소송을 제기했고, LA 카운티 법원이 두 소송을 병합 심리해 최근 판결이 나온 것이다.

 

<한형석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올해 조지아 추수감사절 여행객 사상 최다
올해 조지아 추수감사절 여행객 사상 최다

국내선 2시간 반, 국제선 3시간 전 도착50마일 이상 조지아 자량 여행객 230만 올해 추수감사절 휴일 기간 동안 조지아와 미국 전역에서 기록적인 수의 여행객이 예상돼 공항 터미

자녀 두명 오븐에 넣고 살해 여성에 종신형
자녀 두명 오븐에 넣고 살해 여성에 종신형

풀턴법원 범행 7년 만에 선고 자신의 1살과 2살 자녀를 오븐에 넣고 살해한 여성에게 범행 7년 만에 종신형이 선고됐다.풀턴 고등법원은  지난 15일 라모라 윌리암스에게 중범 살인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메디케어를 신청할 수 있는 자격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메디케어를 신청할 수 있는 자격

최선호 보험전문인 ‘아널드 슈워제네거’는 영화 ‘터미네이터’의 배우로 유명하기도 하지만, 캘리포니아 주지사였던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가 캘리포니아 주지사 시절에 그를 미국 대통령으

쿠쿠 블랙프라이데이 최대 70% 세일
쿠쿠 블랙프라이데이 최대 70% 세일

11월15일-12월1일, 웹사이트 판매구매 금액 따라 무료 선물 다양해 혁신적인 주방 및 가전제품의 선두주자인 쿠쿠가 프리미엄 제품만을 모아 블랙프라이데이 할인을 제공한다. 이번

메트로 애틀랜타 주말 ‘깜짝 추위’
메트로 애틀랜타 주말 ‘깜짝 추위’

한랭전선 영향 21일부터 기온 ‘뚝’ 19일 메트로 애틀랜타 전역에 내린 비가 그치면서 주말 조지아 북부 지방에 깜짝 추위가 찾아 온다.19일 국립 기상청은 목요일(21일)부터 

귀넷서 화려한 ‘겨울 등불 축제’ 즐겨요
귀넷서 화려한 ‘겨울 등불 축제’ 즐겨요

페어그라운드 윈터 랜턴 축제1월 5일까지  매주 목-일 저녁 추수감사절이 다가 오면서 거리는 연말연 분위기가 점점 짙어지고 있다.특히 백화점이나 샤핑몰  그리고 개별 상점마다 설치

내년부터 귀넷 도로 '확' 바뀐다
내년부터 귀넷 도로 '확' 바뀐다

316도로 접근 제한 고속도로 전환애보츠 브릿지 로드 확장공사 착수 조지아 교통국(GDOT)이 귀넷카운티에서 진행하는 도로건설 프로젝트의 윤곽이 발표됐다.지난 13일 주교통국 커미

미래권력에 대한 조지아 사법부의 배려?
미래권력에 대한 조지아 사법부의 배려?

조지아 항소법원 합의재판부트럼프 재판 변론 돌연 취소  조지아 항소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등에 대한 2020년 대선 개입 사건 관련 구두변론일정을 별다른 설명없이 취소

추수감사절 여행지로 애틀랜타 상위권 차지
추수감사절 여행지로 애틀랜타 상위권 차지

경제성·안전성·날씨 등 고려돼1위는 샌디에이고가 차지해 애틀랜타가 추수감사절을 보내기 좋은 곳 2위로 선정됐다. 미국 전역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통해 랭킹을 보고하는 월렛허브가 추

조지아 아트 협회, '2024 가을 전시회' 개최
조지아 아트 협회, '2024 가을 전시회' 개최

한인 여류화가들 전시회 펼쳐30일까지 무료로 관람 가능 조지아 아트 협회 주관하고 귀넷 카운티와 조지 피어스 파크가 후원하는 한인 여류화가들이  '2024 가을 전시회'를 열었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