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성학대 및 착취 동영상 등 압수
자원봉사자, 코치 등으로도 활동해
메이컨의 한 교사가 디지털 아동 포르노 소지 혐의로 징역 6년형을 선고받았다.
중부지방 검찰청에 의하면 판사는 20일, 작년 7월에 디지털 아동 포르노를 소지한 혐의로 메이컨의 교사(28세)에게 6년 징역형과 출소시 성범죄자 등록 및 25년의 보호관찰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이 교사는 2018년부터 2023년까지 메이컨에 있는 퍼스트 프리스비테리언 데이 스쿨 교사이자 코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2019년부터 2023년까지는 메이컨에 위치한 노스웨이 교회에서 학생 사역 그룹 리더로 활동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수색대는 작년 그의 집에서 아동 학대 및 성착취 관련 이미지 20개와 동영상 13개가 저장된 핸드폰 2대를 압수했으며, 검찰은 저장된 이미지와 동영상에 대해 "영유아를 대상으로한 성적 학대를 담고 있었다"고 보고했다. 현장 수색 당시 그는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틀랜타 국토안보수사국(Homeland Security Investigations)의 스티븐 슈랭크 요원은 "교사이자 자원봉사자, 코치 등으로 신뢰받는 직업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아이들의 순수함을 이용한 악질적 범죄"라고 설명했으며, 피터 D. 리어리 조지아주 중부지방검사는 "법 집행 기관과 아동 보호 단체와 협력하여 온라인 아동 성 착취에 연루된 범죄자의 뿌리를 뽑고 책임을 강력하게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동 성착취가 의심 된다면, 1-866-347-2423로 전화하거나 https://report.cybertip.org/reporting에 온라인으로 신고할 수 있다.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