캅 앨타투나고∙∙∙한때 긴급폐쇄 조치
학교에 무장한 사람이 있다는 허위 신고를 한 14세 고교 남학생이 경찰에 체포돼 구금됐다. 허위신고로 해당 학교는 긴급 폐쇄조치가 내려지기도 했다.
캅 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19일 ‘988 라이프 라인’을 통해 앨라투나 고교에 무장한 사림이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학교는 즉시 폐쇄조치 됐고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 현장 조사 결과 허위신고로 판명됐지만 다음 날 비슷한 신고가 다시 한번 접수됐다.
경찰은 이번에는 신고전화를 추적해 이 학교에 재학 중인 14세 남학생을 용의자로 특정해 검거하는데 성공했다.
경찰은 용의 학생이 경찰조사 과정에서 범행를 자백했다고 전했다. 이 학생에게는 테러 위협과 허위 공공경보 발송, 공립학교 운영 방해 혐의 등이 적용됐다.
사건 발생 후 캅 카운티 교육청은 학부모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애팔래치 고교 총격 사건이후 각급 학교에서 허위 위협과 신고로 인한 피해가 늘고 있다”면서 “교육청과 경찰은 이와 같은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누구를 막론하고 법이 허용하는 최대의 처벌를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이필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