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11건···작년 3배 넘어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공항에서 차량 도난사건이 급증하고 있다.
애틀랜타 경찰(APD)에 따르면 10월 말 현재 올해 공항 주차장에서 발생한 차량 도난 사건은 최소 311건으로 집계됐다, 작년 전체 도난건수 95건과 비교해 3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캘리 콜레어 APD공항지구대 책임자는 19일 기자회견을 갖고 “추수감사절 연휴기간 동안 순찰 인력과 도보 경비를 늘리는 한편 CCTV 모니터링 기능도 강화해 차량도난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APD는 이외에도 공항 내 새로운 차량도난 방지기술를 테스트 중이다. APD는 이미 새로운 기술을 이용해 차량도난 용의자 일부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한편 급증하고 있는 차량도난사건과 관련 차량 제조사의 설계결함과 키 프로그래밍 기술 문제점도 지적되고 있다. <이필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