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선거 조지아 한인후보 선거결과
연방하원 도전 유진철 후보도 낙선
귀넷 커미셔너 후보 민주 모두 승리
2024년 선거에서 조지아 주하원으로 출마한 샘 박(민주) 후보와 홍수정(공화)후보가 여유있게 승리했다. 반면 미쉘 강(민주) 후보는 현역 의원인 맷 리브스 후보와 초접전을 펼친 끝에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연방하원에 도전장을 내민 유진철(공화)후보도 낙선했다.
이날 선거에서 현역의원인 샘 박 후보와 홍수정 후보는 개표 초반부터 상대후보를 큰 표차로 따돌리고 승기를 잡았다. 개표가 완료된 6일 새벽 현재 주하원 107지구에서는 박 후보가 60.38%의 득표율로 5선 고지를 밟았고 103지구 홍 후보 역시 60.56%로 재선에 성공했다.
반면 선거 전부터 경합지역으로 분류돼 치열한 선거전을 펼친 99지구 강 후보는 개표 내내 초접전을 벌인 끝에 최종 득표율 48.42%로 51.08%를 기록한 현역 맷 리브스 후보에게 석패했다.
연방하원의원에 도전한 유진철 후보는 상대인 민주당 행크 존슨 후보에 24.4%대 75.3%라는 비교적 큰 표차로 패배했다.
이밖에 트럼프를 기소해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는 페니 윌리스 풀턴 카운티 검사는 68%의 득표율로 승리를 확정했다. 이로써 윌리스 검사가 차기 대통령으로 확정된 트럼프에 대한 기소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귀넷 카운티에서는 키보 테일러 세리프를 비롯해 니콜 러브 핸드릭슨 커미셔너 의장, 커크랜드 카덴 1지구 커미셔너, 재스퍼 와킨스 3지구 커미셔너 등 민주당 후보가 모두 승리해 커미셔너직을 계속해서 유지하게 됐다.
그러나 귀넷 카운티 정부가 대중교통망의 대폭적인 확충을 위해 야심차게 추진했던 판매세 1% 부과에 대한 주민투표는 투표자의 53.48%가 반대해 결국 부결됐다.<이필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