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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타운 고급호텔서 총격 대치극

지역뉴스 | | 2024-10-30 11:53:48

미드타운, 포시즌 호텔, 총격 대치극, 안과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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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세 안과의사 총 쏘며  난동

SWAT 저격수 총 맞고 체포

 

미드타운 호텔에서 70세 남성이 경찰과 총격 대치 끝에 저격수가 쏜 총에 맞아 결국 체포되는 일이 발생했다. 대치 과정에서경찰관 1명도 총격 피해를 입었다.

애틀랜타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29일 오전 10시께 일어났다. 주거와 숙박시설이 함께 있는 미드타운 포시즌 호텔에 거주하는 제이 스티븐 버거(70)라는 남성과 호텔 직원 사이 언쟁이 일어났다.

당시 이 건물 33층에서 버거가 물건을 버리는 등 소동을 피우자 호텔직원이 현장에 도착했고 버거는 총을 겨누며 직원을 위협했다. 자리를 피한 직원은 급히 경찰에 연락했고 경찰 SWAT팀이 현장에 출동했다.

그러나 버거는 33층 발코니에서 총격을 가하면서 침대시트 등을 밖으로 던지며 경찰에 대항했다. 하지만 버거는 저격수가 쏜 총에 머리를 맞아 결국 경찰에 체포됐다. 이 과정에서 SWAT 팀 소속 경찰 1명도 총격으로 인한 부상을 입었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버거는 치료 후 풀턴 교도소에 수감될 예정이다. 사건 현장에서는소총과 산탄총 그리고 권총 및 다수의 칼들이 발견됐다.

경찰 조회 결과 버거는 안과의사로 활동 중이며 전과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버거가 정신질환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사건이 일어나자 호텔 주변과 14번 도로가 폐쇄돼 큰 혼잡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필립 기자>

 

경찰과 대치 중 저격수가 쏜 총에 머리를 맞아 쓰러진 범인 버거를 경찰들이 응급차에 태우고 있다.<사진=11얼라이브 뉴스 캡쳐>
경찰과 대치 중 저격수가 쏜 총에 머리를 맞아 쓰러진 범인 버거를 경찰들이 응급차에 태우고 있다.<사진=11얼라이브 뉴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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