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해리스, 허리케인 강타한 조지아 방문…"구호 협력 지속될 것"

지역뉴스 | | 2024-10-03 08:18:15

해리스, 허리케인 강타한, 조지아 방문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피해 현장서 가족 잃은 주민 위로…복구 상황 점검·봉사활동

경합주 표심 고려 차원도…며칠 내 노스캐롤라이나도 방문 예정

허리케인 피해 주민 위로하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허리케인 피해 주민 위로하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2일 허리케인 '헐린'으로 막대한 피해를 본 조지아주를 찾았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메도우브룩 지역을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피해 주민을 위로했다.

이 지역은 헐린이 몰고 온 기록적인 강풍과 폭우로 인적·물적 피해가 집중된 곳 중 하나다.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일(11월5일)을 5주 정도 남긴 시점에 유세 일정 대신 허리케인 피해 지역을 방문한 것은 우선 부통령으로서 구조 및 복구 작업이 원활하게 돌아가는지를 점검하기 위한 차원이다.

 

아울러 대선 경합주이기도 한 조지아 표심을 고려한 행보로도 풀이된다.

해리스 부통령은 며칠 내로 또 다른 대규모 피해 지역이자 경합주인 노스캐롤라이나도 찾을 예정이다.

해리스 부통령은 대형 소나무들이 곳곳에 부서지고 쓰러져 진입로조차 찾기 어려울 정도로 폐허가 된 주택 앞에서 한 연설에서 "이 지역사회가 겪은 인명 손실, 혼란, 주요 자원 파손을 직접 살펴보기 위해 왔다"며 "방금 남편을 잃은 주민과 그의 딸과 대화를 나눴는데 고통과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어려운 순간에 단합하고 위기의 순간에 자신의 장점을 최대한 발휘하는 것이 미국의 아름다움 중 하나"라며 "지역 사회 전체에서 낯선 사람을 돕고 이웃을 위해 음식, 물, 쉼터를 제공하는 등 돕는 것을 지켜봤다"고 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앞으로 며칠, 몇주, 몇 달 동안 해야 할 일이 많으며, 가족과 주민을 구하고, 지역사회를 다시 운영하기 위해 우리가 헌신해온 협력은 오래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연설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앞으로 3개월 동안 허리케인 잔해 제거와 긴급 보호 조치에 들어가는 비용을 연방 정부가 100% 부담해달라는 공화당 소속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의 요청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연설 후 인근 헨리 브리검 커뮤니티 센터에서 미국 적십자사가 벌이는 식사 배급 봉사활동에 동참하기도 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메도우브룩 방문에 앞서 오거스타 응급 운영센터를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동시에 주 정부의 비상 대응 및 복구 노력을 지원하기 위한 연방 정부 차원의 조치사항을 설명했다.

<연합뉴스>

 

허리케인 피해지역에서 식사 배급활동을 돕는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허리케인 피해지역에서 식사 배급활동을 돕는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조지아 지난달 신규고용 소폭 증가
조지아 지난달 신규고용 소폭 증가

실업은 3개월 연속 3.6% 지난 달 조지아 고용시장은 신규고용 소폭 증가에 힙입어 실업률은 계속해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14일 조지아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10월 조지아의 신규

박평강 지휘자, 대학 오케스트라 지휘 부분 2위 쾌거
박평강 지휘자, 대학 오케스트라 지휘 부분 2위 쾌거

'전람회의 그림' 곡 연주 인정받아내년 1월 11일, 신년음악회 개최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창단하고 현재 음악 감독 및 지휘자로 활동 중인 박평강 박사가 'The Ameri

조지아주 조산아 출산율 낙제점(F등급)
조지아주 조산아 출산율 낙제점(F등급)

조지아 산모와 유아건강 모두 F등급 조지아는 조산아 출산율이 높아 신생아 보건단체 마치 오브 다임스(March of Dimes) 2024년 보고서에서 F등급을 받았다.조지아의 조산

인후통 감기 유행, 완화 위한 세 가지 방법
인후통 감기 유행, 완화 위한 세 가지 방법

꿀, 카모마일, 소금물로 인후통 감소 날씨가 추워지면서 인후통을 동반하는 독감이 유행하고 있다. 독감으로 인해 목이 따갑고 타는 듯한 고통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유

[주말 가볼 만한 곳] ‘슈가 힐 아이스링크 개장’ 등 5가지 이벤트
[주말 가볼 만한 곳] ‘슈가 힐 아이스링크 개장’ 등 5가지 이벤트

이번 주말 어디갈까? 몰 오브 조지아를 비롯한 로렌스빌, 슈가힐 등의 지역에서 열리는 이벤트와 가볼 만한 곳 5가지를 소개한다.  △ 몰 오브 조지아, ‘트리 라이팅’몰 오브 조지

조지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재지명
조지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재지명

공화당 하원 코커스에서 지명 조지아주 권력서열 3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현 의장이 재지명됐다.지난 총선에서 주하원 다수당 지위를 유지한 공화당 하원의원들은 최근 모임을 갖고 20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 화려한 부활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 화려한 부활

조지아 나무 페스티벌 기간 운행이달 23일부터 개스 사우스 센터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가 부활한다.조지아 나무 페스티벌 주최 측은 12일 둘루스 개스 사우스 컨벤션 센터에서 핑크

조지아에서 가장 부유한 카운티는?
조지아에서 가장 부유한 카운티는?

포사이스, 오코니, 풀턴 순...귀넷 14위 금융기술 웹사이트 스마트에셋(SmartAsset)의 최신 연례 연구에서 투자 수입, 부동산 가치, 중간 소득 순으로 순위를 매긴 조지아

주택거래 이젠 매수자가 주도권
주택거래 이젠 매수자가 주도권

ATL  주택시장 균형시장 접근매물 늘고 바이어 협상력 세져 지난달 메트로 애틀랜타 주택시장은 거래와 매물이 늘고 반면 수요는 줄어 가격 상승폭은 둔화됐다.조지아 멀티 리스팅 서비

[신앙칼럼] 라함의 축복(Blessing of Raham, 마Matt. 5:7)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마 5:7). “긍휼(Mercy)”을 의미하는 히브리어는 ‘엘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