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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박사 칼럼] 좀벌레 잡는 노하우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4-09-23 13:57:34

벌레박사,썬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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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박사 썬박

미국에 살다보면 공해가 없는 땅이라 그런지 벌레도 종류가 많다. 그런데 정말 화를 나게 만드는 것은 조그만 벌레가 내 소중한 옷과 카펫등을 구멍을 내거나 소리없이 갉아 먹을때이다. 흔히 좀벌레라고 하는 silver fish는 우리의 소중한 옷과 카펫을 갉아먹는 벌레이다.  좀벌레를 처치하는 노하우를 알려드리고자 한다.

질문) 비싼 옷에 좀벌레가 생겨 결국 버리게 되었습니다. 동네 마트에서 좀벌레 퇴치에 쓴다는 약인 좀약인 Moth Ball을 썼는데, 주위에서 사용하면 암에 걸릴 우려가 있다고 하네요. 

답변) Moth Ball은 나프탈렌이 주성분으로 좀벌레( Silver Fish)제거용으로 그동안 많이 사용해 왔습니다. 그러나 암, 특히 코부분에 암을 유발하는 요인으로 발표되어 상당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좀벌레는 주로 섬유로 된 카펫, 옷감을 공격합니다. 만일 좀벌레가 집안에 많을 경우, 보통  다락(ceiling) , 화장실,  욕실, 부엌에 동시에 나타나면 심한 경우입니다. 안전성을 위해 가능한 전문 페스트 콘트롤 회사의 서비스를 받으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질문) 저희는 바다가 가까운 텍사스 휴스톤에  올 1월부터 한국에서 이민을 와서 이집에 살게 되었어요. 한국에서 처음 미국에 왔을 때 부터 집에 기분 나쁜 이상한 벌레가 있더라구요. 이름조차 알 수가 없는 징그러운 벌레였는데 그동안 쓰신 글을 보니 실버피쉬라고 불리는 벌레더군요. 한국에서는 좀벌레라고 알고 있는, 그벌레를 퇴치하는 법을 알려주세요.

답변) 미국에서는 좀벌레를 영어로 Silver fish라고 부르며, 카펫에 손상을 주어 카펫상어(Carpet shark)라고도 합니다. 아마 화장실이나 욕조 바닥에 은색이 나는 벌레가 꾸물꾸물 움직이는 것을 보시면 바로 좀벌레입니다. 징그럽고, 미국에서는 물고기 같다고 하여 이름도 그렇게 지은 것입니다. 좀벌레는 한번 집안에 번지면 집의 다락방(attic)과 화장실, 책장, 욕실, 카펫 그리고 옷장으로 광범위하게 번져 옷과 책, 카펫도 갉아먹게 됩니다. 옷도 면, 실크 옷감뿐 유사한 화학섬유의 옷도 갉아먹을 정도로 식욕이 왕성합니다. 습기가 많아지는 여름에는 좀벌레들이 왕성하게 활동을 합니다. 주로 천장과 화장실, 서재 등에 숨어 활동을 합니다. 미국인들은 우리와는 달리 좀벌레에 대해 매우 민감하고, 적극적으로 소독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모처럼 마음먹고 직접 잡으려고 하셔도 눈에 잘 안띄어서 잘 잡으시기도 쉽지 않으실겁니다.

좀벌레가 집안에 보이기 시작하면 우선 제습기(dehumidifier)를 사용하여 집안을 건조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옷을 보관할 때에는 깨끗하게 세탁하고, 좀벌레가 열에 약한 특성을 이용하여 다림질을 한 후 청결한 곳에 보관하면 좋습니다. 또한 전문 페스트 컨트롤 업체를 통해 집안과 밖에 벌레약을 뿌려 주시면 좀벌레를 예방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실 겁니다.

벌레에 대한 문의 사항은 성실하게 답변해 드릴 것이며 긴급사항인 경우 전화주거나, 3230 Steve Reynolds Blvd., Suite 211, Duluth, GA 30096에 위치한 회사 사무실로 방문하면 무료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문의:678-704-3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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