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경동나비
첫광고

[이민법 칼럼] 영주권 문호와 신분조정

지역뉴스 | 사설 | 2024-09-16 08:48:11

이민법 칼럼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이경희 변호사  

 

2024년 10월 영주권 문호가 발표되었다. 10월은 2025년 회계연도의 영주권 쿼터가 풀리는 첫 달이다. 예상대로 영주권 문호에 진전이 있다. 10월 영주권 문호에 관한 질문과 답변을 정리하였다.

 

-취업이민 3순위 전문직이나 숙련직이 많이 진전되었는데

▲그렇다. 3순위 전문직이나 숙련직의 서류접수 가능일자가 2년 이상 진전되었다. 또한 영주권을 받을 수 있는 비자발급 가능일자 역시 2년 정도 진전되었다. 따라서 그동안 신분조정 (I-485)을 신청하지 못했던 고객들이 서둘러 준비를 하고 있다. 또한 비자발급 가능일자가 열리지 않아 영주권을 받지 못한 고객들도 10월 달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현재 이민청원(I-140)이 심사 중인데 급행수속으로 바꿔야 하는지

▲비자발급 가능일자가 열려 영주권을 받을 수 있게 된 경우에는 일반수속 중인 이민청원(I-140)을 급행수속으로 바꾸는 게 좋다. 이민청원이 승인되어야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 서류접수 가능일자가 열려 신분조정을 신청하는 경우에는 문호가 진전되는 추이를 보면서 급행수속으로 전환하는게 현명하다.

 

-신분조정(I-485)이 들어가면 학교를 그만둬도 되는지

▲이민국에 신분조정 서류가 들어가면 현재 가지고 있는 비이민비자 신분이 없어지더라도 합법적으로 체류할 수 있다. 즉, 학생신분을 유지하기 위해 학교를 계속 다니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현재 가진 비이민비자 신분이 없어진 상태에서 결국 영주권을 받지 못하게 되면 신분을 잃어버리게 된다. 따라서 비이민비자 신분을 유지하지 않을 경우에는 반드시 담당 변호사와 상의해야 한다.

 

-신분조정(I-485)이 들어가면 왜 좋은지

▲영주권을 취득하기 전에 노동카드와 여행허가서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요즘은 5년간 유효한 카드를 받는다. 따라서 소셜번호도 신청할 수 있고 취업과 해외여행도 가능하다.

 

-비숙련직 영주권 문호는 진전이 없는데

▲3순위 비숙련직으로 영주권을 신청한 경우에는 비자발급 가능일자가 진전이 없다. 앞으로도 문호가 진전될지는 미지수이다. 처음에 취업이민을 숙련직으로 신청할 수 있었는데 사정상 비숙련직으로 진행한 경우가 많다. 현재 영주권 문호를 고려해볼 때 다시 숙련직으로 취업이민을 재신청하는 것이 더 빠를 수 있다.

 

-서류접수 가능일자가 열리면 곧 영주권을 받을 수 있는지

▲아니다. 서류접수 가능일자가 열려 신분조정(I-485) 서류를 제출하더라도 비자발급 가능일자가 열리지 않으면 영주권을 받을 수 없다. 서류접수 가능일자는 신분조정이나 국무부 서류 (DS-260)을 제출할 수 있는 날짜이다. 반면, 비자발급 가능일자는 미국에서 영주권을 받거나 미국 밖에서 이민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는 날짜이다. 이 문호까지 열려야 한다.

 

-너무 오래 기다려서 한국에서 마무리하고 싶은데

▲영주권 수속이 너무 오래 걸려 한국으로 돌아가는 고객들이 있다. 이 경우에도 회사가 협조를 해주면 이민국의 영주권 수속을 국무부 수속을 통해 미대사관에서 이민비자를 받아 입국할 수 있다. 즉, 한국으로 돌아간다고 해서 영주권 수속이 끝나는 게 아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마무리하려면 시간이 더 걸리게 된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주다일 성탄절 사랑의 쌀 나눔
미주다일 성탄절 사랑의 쌀 나눔

둘루스에서 쌀과 월동용품 나눔 미주다일공동체 (대표 최일도, 원장 김고운)가 지난 23일(월) 오전 8시 30분경 둘루스 인근 지역의 일용직 근로자들에게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가

메이컨서 총격사건···1명 사망∙7명 부상
메이컨서 총격사건···1명 사망∙7명 부상

올 초 같은 곳서 총격살인사건  메이컨의 한 주택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을 입었다.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26일 새벽 메이컨 남부 빕 카운티에서 발생했다.

[주말 가볼 만한 곳] 마리에타, '우주 탐험 조명쇼' 등 5가지 이벤트
[주말 가볼 만한 곳] 마리에타, '우주 탐험 조명쇼' 등 5가지 이벤트

이번 주말 어디갈까? 마리에타, 둘루스, 브룩헤이븐, 슈가힐 등 주말에 가볼만한 5곳을 소개한다. △ 마리에타, 우주 탐험 조명쇼신비로운 우주 테마의 조명쇼가 29일까지 오후 6시

[삶과 생각] 지난 한해를 돌아보며
[삶과 생각] 지난 한해를 돌아보며

지천(支泉) 권명오(수필가 / 칼럼니스트)  그냥 저냥 또 한해가 지나간다.  못다한 꿈들 또 다시 새해로 미룬다.  알 길 없는 새해  알 길 없는 미래를 향해 간다.  88년간

[시와 수필] 고요한 밤 거룩한 밤

박경자(전 숙명여대 미주총동문회장) 눈은 내리지 않았다강가에는  또다시 죽은 아기가 버려졌다 차마  떨어지지 못하여 밤하늘엔  별들은 떠 있었고 사람들은  아무도 서로의 발을 씻어

귀넷상의 신임 부회장에 한인 폴 오
귀넷상의 신임 부회장에 한인 폴 오

1월부터 대외업무 부회장으로 승진 귀넷상공회의소는 한인 2세인 폴 오(Paul Oh, 사진)를 2025년 1월 1일부터 공공 정책 및 대외 업무 부회장으로 승진시킨다고 발표했다.상

스쿨버스 응급상황에 잘 대처한 기사에 '숨은 영웅상'
스쿨버스 응급상황에 잘 대처한 기사에 '숨은 영웅상'

둘루스 로타리클럽 기사에 '숨은 영웅상'  귀넷카운티 스쿨버스 기사에게 최근 귀넷 로타리 클럽이 ‘숨은 영웅’ 상패와 상금을 전달해 화제다.래드로프중학교 스쿨버스 기사인 자마이로

애틀랜타 한국학교, 2025년 교장 선출위원회 구성
애틀랜타 한국학교, 2025년 교장 선출위원회 구성

2025년 교장 선출위원회 구성이사 5명, 교사 2명 등 총 10명 애틀랜타 한국학교(이사장 최주환)가 지난 21일 한국학교 사무실에서 올해 마지막 이사회를 개최했다.이날 이사회에

입양아들 성착취··· '인면수심' 두 남성에 100년형
입양아들 성착취··· '인면수심' 두 남성에 100년형

성학대 동영상 인터넷 유포윌턴법원, 종신보호관찰도  입양한 두 아들에게 성적 학대를 가해 온 두 남성에게 법원이 각각 100년형을 선고했다.월튼 카운티 법원은 지난 19일 강간 및

[내 마음의 시] 애틀랜타 코페 영웅들
[내 마음의 시] 애틀랜타 코페 영웅들

권  요  한(애틀란타 문학회 회장) 올해 의욕있게 출범한떠오르는 도시 애틀랜타 코리안 페스티발재단 이민 보따리 메고태평양 건너온 용기있는청년들이 의기투합 뭉쳤다 5개월 준비끝 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