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트럼프 행정부, 정부 기관별로 직원 8∼50% 감축 계획”

미국뉴스 | | 2025-03-28 14:39:09

트럼프 행정부, 정부 기관별, 직원 8∼50%, 감축 계획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WP, 백악관 내부 문건 입수 보도…22개 기관 감원 계획 제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트럼프 대통령[로이터]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트럼프 대통령[로이터]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예고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으로 연방정부 곳곳에 해고 '칼바람'이 부는 가운데 각 정부 기관별로 구체적 감원 목표치를 명시한 백악관 내부 문건이 유출돼 눈길을 끈다.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입수해 27일 보도한 백악관 내부 문건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정부 기관별로 직원을 최소 8%에서 최대 50%까지 감축하는 방안을 준비 중이다.

WP에 따르면 해당 문건은 트럼프 대통령이 각 기관에 제출하라고 지시한 인원 감축 계획을 취합한 것으로, 구체적인 수치는 아직 대중에 공개된 적이 없다.           

 

문건에는 22개 정부 기관의 감원 목표치가 담겼으나, 일부 부처나 분야에 대해선 정보가 빠져 있는 부분도 있다고 WP는 전했다.

해당 문건을 잘 아는 몇몇 소식통은 WP에 감원 계획은 아직 유동적이며 문건에 최종적인 감원 비율이 반영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WP는 문건에 담긴 계획대로 광범위한 감원이 시행된다면 미 연방정부의 업무 범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예를 들어 감원 비율이 높은 기관 중 하나인 주택도시개발부(HUD)는 현재 8천300명인 직원의 거의 절반을 줄일 계획이며, 내무부는 원래 직원의 4분의 1을, 국세청(IRS)은 약 3분의 1을 감원할 계획이다.

또 법무부에서는 8%, 국립과학재단(NSF)에서는 28%의 직원을 감축하며 상무부와 중소기업청은 각각 직원 30%와 43%를 감축한다는 계획이 잡혀 있다.

재무부는 직원 약 30%를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WP는 해당 문건 내용이 지난 25일에 최종 업데이트된 것이라면서 문건 속 수치는 트럼프 행정부가 최종 목표로 삼은 감원 목표치의 일부만 반영된 것일 수도 있다고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달 11일 행정명령을 통해 백악관 예산관리국(OMB)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이끄는 정부효율부(DOGE)와 협력해 공무원 감축 계획을 제출하라고 지시했다.

행정명령에 따르면 각 기관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목표를 충족하기 위한 감원 계획 초안을 인사관리처(OPM)에 지난 13일까지 제출했어야 하며, 더 구체적인 조직 재편 및 직원 감축 계획은 다음 달 중순까지 제출하게 되어 있다.

한편 이번에 공개된 문건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 이전에 이미 사임 제안을 받았거나 해고된 수습 직원들도 계획된 감원 비율에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고 WP는 전했다.

또 앞서 연방법원은 지난 13일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달 대거 해고한 연방 기관의 수습 직원들에 대한 복직을 명령한 바 있는데, 이 내용은 문건에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 문건에는 기관별 직원 감축을 통해 얻어질 것으로 보이는 정부의 비용 절감 예상 수치도 담겼다.

문건에 따르면 해고를 통해 교육부는 예산 약 61억 달러(한화 약 8조9천억원)를 절약할 수 있으며 법무부는 약 19억 달러(약 2조8천억원)를, HUD는 약 12억 달러(약 1조7천억원) 이상을 절약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러한 예산 절감은 DOGE가 해결하겠다고 선언한 1조8천억 달러(약 2천639조원)의 미 연방정부 재정 적자에 비하면 극히 적은 액수라고 WP는 짚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테슬라 테러’ 한인 연방 대배심 기소

방화·불법무기 소지 테슬라 서비스센터를 공격하고 차량에 불을 지른 혐의로 체포된 한인이 연방 대배심에서 공식 기소됐다. 연방 대배심은 지난 9일 라스베가스에 거주하는 36세 폴 현

한인 유학생들도 비자 취소 속출… ‘추방 공포’
한인 유학생들도 비자 취소 속출… ‘추방 공포’

10년 전 DUI 기록 문제돼갑자기 비자취소 통보받아UC 이어 사립대들도 줄줄이“체류자격까지 즉시 박탈” 최근 12명의 유학생 비자가 전격 취소된 UCLA 캠퍼스 모습. [박상혁

재외동포 어린이 한국어 그림일기 대회 공모
재외동포 어린이 한국어 그림일기 대회 공모

국제한국어교육재단, 5월15일 마감   국제한국어교육재단이 한인 어린이들이 한국어를 배우는 과정에서 겪은 일화나 느낌과 배운점 등을 표현하는 '2025 재외동포 어린이 한국어 그림

미주 한인 의사의 ‘영어 처방전’
미주 한인 의사의 ‘영어 처방전’

이원택 정신과 의사 출간 ‘영-한 지구촌 사전’4번째 “영어 스트레스 덜어줄 것” 미국에서 45년째 정신과 진료를 펼쳐온 한인 의사 이원택(77·사진)씨가 한국인의 영어 콤플렉스

75세 여성 성폭행 혐의 50대 한인 남성 ‘5년형’

50대 한인 남성이 75세 여성을 성폭하려다 체포돼 징역 5년형을 선고받았다. 피해 여성의 집에 찾아가 접근한 뒤 범행을 시도한 이 남성은 결국 법정에서 중범죄로 인정받아 실형을

80대 한인 노부부 동시에 숨진 채 발견

샌타클라리타 주택서사고 또는 범죄피해 등경찰, 사망원인 수사 LA 카운티의 80대 한인 남녀가 같은 집에서 동시에 사망한 채 발견돼 사법 당국이 사망 원인과 정황에 대한 조사에 나

300만불 투자사기 한인 여성 기소

유령회사 차려 투자 유도한인 노인 등 28명 피해 한인 시니어 등을 상대로 투자사기를 벌여 300만여 달러를 갈취한 혐의로 한인 여성이 기소됐다. 연방 검찰 워싱턴주 서부지검은 페

뉴저지 최초 한인 부지사 탄생?
뉴저지 최초 한인 부지사 탄생?

플럽 후보 러닝메이트로 한인혼혈 시나 콜럼 물망   차기 뉴저지 주지사 선거에 출마한 스티브 플럽 저지시티 시장이 부지사 러닝메이트로 한인 혼혈인 시나 콜럼(41) 사우스오렌지 시

한인 집주인·세입자 연쇄 피살 ‘미스터리’
한인 집주인·세입자 연쇄 피살 ‘미스터리’

메릴랜드주 84세 한인 자택서 숨진 채 발견세입자 추정 61세 여성 목졸려 피살… 아들 체포 집주인과 세입자 관계로 추정되는 80대와 60대 한인 여성 2명이 같은 날 숨진 채 발

한인 부모, 어린 딸 체벌했다 체포

죽도 휘둘러 팔 부러뜨려병원이 ‘아동학대’ 신고 40대 한인 부모가 미성년자 딸을 체벌하는 과정에서 죽도로 때려 팔을 부러뜨린 혐의로 체포됐다. 이들 부모는 체벌 후 심각한 통증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

[애틀랜타 홈리뷰] 조지아주에 렌치하우스가 많이 없다고 생각하시면 연락주세요 찾아드리겠습니다
[2025 애틀랜타 세계 한인 비즈니스 대회] 핫틀란타 아틀란타 더울땐 냉면 그냥 냉면말고  #삼봉냉면
[WNB 10th Anniversary]  어느새 WNB 프렌차이즈 10주년 골프대회 그리고 아틀란타 팔콘스와 함께한 기념파티!
[플로리다 홈리뷰] 커뮤니티의 패러다임을 바꾼다!! 단지 밖으로 안 나가고도 일년 내내 살 수 있을 듯한 기가 막힌 새 단지!! (feat. 당근, 닭, 유기농, 브라운씨)
[애틀랜타 홈리뷰] toll brothers빌더들의 집에 반할 수 밖에 없는이유! 다 돈이다! (toll brothers 2편)
[애틀랜타 홈리뷰] toll brothers빌더의 식을줄 모르는 인기! 모델홈이 없으면 이 영상하나로 끝!(1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