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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 트로트가수 김호중, 반성문 100장 無소용..2심도 징역 3년 6개월 구형

한국뉴스 | | 2025-03-19 10:5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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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가수 김호중/스타뉴스
트로트가수 김호중/스타뉴스

 

검찰이 음주 뺑소니 혐의로 기소된 가수 김호중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구형했다.

19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항소5-3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등 혐의로 기소된 김호중의 2차 항소심 공판을 진행했다. 김호중은 하늘색 수의 차림으로 목발을 짚으며 법정에 들어섰다.

이날 검찰은 "항소를 인용해달라"며 1심과 같이 징역 3년 6개월을 구형했다.           

김호중 측 변호인은 이른바 술 타기 의혹에 대해 재차 부인했다. 이어 "오해 의혹을 받아서 과도한 법정 처벌로 이어졌다. 추가로 마신 술 때문에 수치가 높게 나왔다는 건 적합하지 않다. 한 캔 이하로 마셨다"며 "김호중은 자기 잘못을 모두 인정하고 책임 통감, 반성하고 있다. 사건 당일 술을 마신 거는 사실이지만 별로 마시지 않았다. 컨디셔 관리를 위해 조절했다. 운전을 못 할 정도로 취한 상태가 아니었다. 휴대폰으로 조작하면서 일어난 사건이다. 위험운전취상죄가 입증됐는지 매우 의문"이라고 말했다.

김호중 측은 "범인 도피 교사에도 가담한 적 없다. 피고인은 소속사 대표 등 형들의 결정에 따라 움직인 것에 불과하다"며 "잘못한 것은 맞지만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고 항소심 재판 중 처절히 반성하고 있다. 피해자인 택시 기사와도 합의해서 처벌 원하지 않는다는 문서 의사표시도 감사히 받았다. 또한 1심 형량이 지나치게 과도하고, 형사 처벌 전력이 없다는 점을 참작해달라"고 전했다.

김호중은 "사회 물의 일으켜 진심으로 죄송하다. 지난 4계절을 구치소 수감돼 최후 변론까지 왔다. 그동안 저의 잘못을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자세히 들여다보는 시간이 됐다. 제가 지은 죄는 평생 지워지지 않겠지만 이번 일을 제 인생 기폭제로 삼아 새 삶을 살도록 가꿔 나가겠다. 제 실수였다. 진심으로 죄송하고 반성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항소심 기간 동안 재판부에 100장에 달하는 반성문을 제출하기도 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중형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하고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사고 은폐를 위해 매니저 장 모 씨에게 대리 자수를 지시한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소속사 이 모 대표와 전 모 본부장은 각각 징역 2년과 징역 1년 6개월을, 매니저 장 씨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김호중은 지난해 5월 9일 오후 11시 44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의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자신의 차량을 몰다 길 건너편에 있던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과정에서 김호중의 소속사 대표와 회사 관계자들이 김호중의 음주 운전 정황을 없애기 위해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하고,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를 제거한 사실 등이 알려지며 논란이 됐다. 음주운전 사실을 부인하던 김호중은 사고 열흘 만에 범행을 인정했다.

법원은 김호중과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 등에 대해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라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하지만 검찰은 위드마크 공식만으로는 정확한 음주 수치를 특정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음주운전 혐의는 제외해 구속기소 했다.

한편 김호중의 항소심 선고 기일은 오는 4월 25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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