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엘리트 학원
첫광고

90세 한인 노인 살해 경비원 기소

지역뉴스 | | 2024-12-27 11:42:00

윌리엄스, 김준기, 살인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여성 경비원 김씨를 50차례 이상 찔러

 

지난 9월 벅헤드의 노인 아파트에서 90세 한인 노인 김준기 씨를 50번 이상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은 경비원이 기소됐다.

풀턴카운티 슈피리어법원 대배심은 지난주 자넷 데니스 윌리엄스(65세)를 공식적으로 기소할 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다고 결정해 김준기 씨를 살해한 혐의로 살인과 중범 살인 2건을 기소했다. 그녀는 또한 노인에 대한 중상해와 착취 및 협박 혐의로 기소됐다.

당국은 메리안 노인 아파트에 사는 많은 노인들에게 충격을 준 이 범죄의 동기를 밝히지 않았다. 이 건물은 애틀랜타 주택청이 소유하고 있다.

경찰은 김씨의 아파트 안에서 지갑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모자만 없어졌다고 밝혔다.

김씨는 한국에서 태어나 1980년대에 애틀랜타로 이민왔다. 그는 건설 노동자로 일하다가 부상을 입어 은퇴하기까지 애틀랜타 지하철 근처에서 구두 수리점을 운영했다.

그의 간병인은 9월 25일 오전 7시 40분경 그의 5층 아파트에서 그의 시신을 발견한 후 애틀랜타 경찰에 전화했다.

경찰과 법원 기록에 따르면 감시 영상에 따르면 김씨는 전날 정오경 아파트로 가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타는 모습이 마지막으로 목격됐다. 오후 3시 15분경 윌리엄스도 엘리베이터를 타고 5층으로 갔다. 그녀는 얼굴 마스크와 안경을 쓰고 있었다.

영상 기록에 의하면 윌리엄스가 6분 후 엘리베이터에 다시 탔을 때 마스크나 안경을 쓰지 않았고 바지는 찢어지고 젖어 있었으며 짙은 붉은 얼룩이 있었다. 체포 영장에 따르면 그녀는 스트레스를 받은 듯 보였고 눈에 띄게 다리를 절뚝거리며 엘리베이터에서 내렸다. 그녀는 결국 5층으로 두 번 더 갔다.

경찰은 이전에 2023년 12월부터 건물 경비원으로 일해 온 윌리엄스가 범죄 현장에 서서 수사관을 "주의 깊게" 지켜보았고 심지어 "경찰이 수집한 증거에 대해 물어보면서 수사에 대한 정보를 얻으려고 시도했다"고 영장에 적었다.

나중에 김씨의 가족이 그의 죽음을 알고 아파트 단지에 도착했을 때, 윌리엄스가 그들에게 다가와 울면서 껴안기도 했다.

윌리엄스는 김씨의 가족에게 "당신의 아버지는 정말 훌륭한 사람이었는데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어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녀는 재판을 기다리며 풀턴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돼 있다. 박요셉 기자

 

살해범 자넷 데니스 윌리엄스.
살해범 자넷 데니스 윌리엄스.

 

 

피살된 고 김준기 씨
피살된 고 김준기 씨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테슬라 테러’ 한인 연방 대배심 기소

방화·불법무기 소지 테슬라 서비스센터를 공격하고 차량에 불을 지른 혐의로 체포된 한인이 연방 대배심에서 공식 기소됐다. 연방 대배심은 지난 9일 라스베가스에 거주하는 36세 폴 현

한인 유학생들도 비자 취소 속출… ‘추방 공포’
한인 유학생들도 비자 취소 속출… ‘추방 공포’

10년 전 DUI 기록 문제돼갑자기 비자취소 통보받아UC 이어 사립대들도 줄줄이“체류자격까지 즉시 박탈” 최근 12명의 유학생 비자가 전격 취소된 UCLA 캠퍼스 모습. [박상혁

재외동포 어린이 한국어 그림일기 대회 공모
재외동포 어린이 한국어 그림일기 대회 공모

국제한국어교육재단, 5월15일 마감   국제한국어교육재단이 한인 어린이들이 한국어를 배우는 과정에서 겪은 일화나 느낌과 배운점 등을 표현하는 '2025 재외동포 어린이 한국어 그림

미주 한인 의사의 ‘영어 처방전’
미주 한인 의사의 ‘영어 처방전’

이원택 정신과 의사 출간 ‘영-한 지구촌 사전’4번째 “영어 스트레스 덜어줄 것” 미국에서 45년째 정신과 진료를 펼쳐온 한인 의사 이원택(77·사진)씨가 한국인의 영어 콤플렉스

75세 여성 성폭행 혐의 50대 한인 남성 ‘5년형’

50대 한인 남성이 75세 여성을 성폭하려다 체포돼 징역 5년형을 선고받았다. 피해 여성의 집에 찾아가 접근한 뒤 범행을 시도한 이 남성은 결국 법정에서 중범죄로 인정받아 실형을

80대 한인 노부부 동시에 숨진 채 발견

샌타클라리타 주택서사고 또는 범죄피해 등경찰, 사망원인 수사 LA 카운티의 80대 한인 남녀가 같은 집에서 동시에 사망한 채 발견돼 사법 당국이 사망 원인과 정황에 대한 조사에 나

300만불 투자사기 한인 여성 기소

유령회사 차려 투자 유도한인 노인 등 28명 피해 한인 시니어 등을 상대로 투자사기를 벌여 300만여 달러를 갈취한 혐의로 한인 여성이 기소됐다. 연방 검찰 워싱턴주 서부지검은 페

뉴저지 최초 한인 부지사 탄생?
뉴저지 최초 한인 부지사 탄생?

플럽 후보 러닝메이트로 한인혼혈 시나 콜럼 물망   차기 뉴저지 주지사 선거에 출마한 스티브 플럽 저지시티 시장이 부지사 러닝메이트로 한인 혼혈인 시나 콜럼(41) 사우스오렌지 시

한인 집주인·세입자 연쇄 피살 ‘미스터리’
한인 집주인·세입자 연쇄 피살 ‘미스터리’

메릴랜드주 84세 한인 자택서 숨진 채 발견세입자 추정 61세 여성 목졸려 피살… 아들 체포 집주인과 세입자 관계로 추정되는 80대와 60대 한인 여성 2명이 같은 날 숨진 채 발

한인 부모, 어린 딸 체벌했다 체포

죽도 휘둘러 팔 부러뜨려병원이 ‘아동학대’ 신고 40대 한인 부모가 미성년자 딸을 체벌하는 과정에서 죽도로 때려 팔을 부러뜨린 혐의로 체포됐다. 이들 부모는 체벌 후 심각한 통증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

[애틀랜타 홈리뷰] 조지아주에 렌치하우스가 많이 없다고 생각하시면 연락주세요 찾아드리겠습니다
[2025 애틀랜타 세계 한인 비즈니스 대회] 핫틀란타 아틀란타 더울땐 냉면 그냥 냉면말고  #삼봉냉면
[WNB 10th Anniversary]  어느새 WNB 프렌차이즈 10주년 골프대회 그리고 아틀란타 팔콘스와 함께한 기념파티!
[플로리다 홈리뷰] 커뮤니티의 패러다임을 바꾼다!! 단지 밖으로 안 나가고도 일년 내내 살 수 있을 듯한 기가 막힌 새 단지!! (feat. 당근, 닭, 유기농, 브라운씨)
[애틀랜타 홈리뷰] toll brothers빌더들의 집에 반할 수 밖에 없는이유! 다 돈이다! (toll brothers 2편)
[애틀랜타 홈리뷰] toll brothers빌더의 식을줄 모르는 인기! 모델홈이 없으면 이 영상하나로 끝!(1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