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무인기들의 최근 서울 상공 침투로 한국이 발칵 뒤집어진 가운데 이번에는 중국 스파이 풍선이 핵미사일 시설이 있는 미 본토 몬태나주 민감한 지역 주변의 상공까지 날아다닌 것으로 파악돼 비상이 걸렸다. 미 국방부 고위 당국자는 2일 며칠 전 중국 정찰기구의 본토 진입을 파악하고 공군기를 출격시켜 추적하는 등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군 당국은 이 정찰기구가 아직은 위협적이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국방부는 그러나 스파이 풍선이 백악관과 펜타곤 등이 있는 워싱턴 DC 민감한 국가 안보 지역으로 접근할 경우 격추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