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 후회, 죽을 만큼 무서웠다”
4개월 징역형 선고받았으나 감형
케이맨제도에서 코로나19 자가격리 규정을 어겨 한달 이상 수감되었던 귀넷 로건빌(Loganville) 출신의 스카일라 맥(18)이 지난 15일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을 통해서 입국했다.
지난 18일 ‘굿모닝아메리카’ 방송에서 맥은 “자신의 이기적인 행동으로 수감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밝혔다. “케이맨제도 도착 2일 후 코로나19 테스트에서 음성인 결과가 나왔으며 자가격리를 할 필요 없는 줄 알았다"며 "하지만 자가격리 규정 위반으로 감옥에 가게 되었고, 나의 행동으로 인해 누군가가 아플 수도 있다고 생각하면 나의 행동은 심각한 것이었다”고 밝혔다.
맥은 그의 남자친구 반재 람짓(24)이 지난 11월에 열린 수상 스포츠 대회에 참가하는 것을 보기 위해서 케이맨제도를 방문했다. 당시 케이맨제도에서는 14일 자가 격리와 위치 추적 장치를 부착해야하는 코로나 규정이 있었다. 하지만 맥은 남자친구의 대회를 보기 위해 위치 추적 장치를 제거했다가 정부 지침인 자가 격리 규정을 위반한 후 기소 되었다. 유죄를 인정한 맥과 람짓은 4개월의 징역형을 선고 받고 수감되었다가 나중에 감형되었다.
머서대학교(Mercer University) 의대생인 맥이 감옥에 있는 시간 동안 많이 힘들어 했다고 그의 가족은 전했다. 애틀랜타 채널2액션뉴스에 따르면 “맥은 죽을 만큼 무서워했고, 그곳에서 가족도 없이 완전 혼자였다”고 맥의 가족은 전했다.
당시 가족들은 조지아 상원의원 켈리 뢰플러와 데이비드 퍼듀의 도움을 촉구했으며, 맥의 할머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도움을 요청해서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박선욱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