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간 조지아에서 24만7,003명이 실업수당을 신청해 코로나19 확산 이후 누적 신청자가 무려 110만명을 넘어섰다. 조지아 직장인의 5분의 1에 해당하는 수다.
지난주 신청자 수는 그 이전 주의 31만 9,581명 보다는 낮았다. 전국적으로는 440만명이 지난주 신청을 마쳐 그 이전 주의 660만명에 비해서는 감소했다.
조지아에서 가장 타격을 입은 업종은 음식서비스와 호텔 등의 서비스업이다. 바이러스 확산으로 제한조치가 이뤄졌기 때문이다. 이 분야 종사자 6만 8,000명이 지난주 실업수당을 신청했다.
그러나 연방정부 구제안에 따라 생애 최초로 혜택을 입는 프리랜서 개념의 계약근로자(gig), 계약자, 자영업자 등도 신청자 대열에 합류하게 돼 숫자가 크게 늘었다. 지난주 신청자의 94%가 고용주에 의한 신청 건수이었다.
이번 주 연방정부 특별수당 600달러를 포함한 실업수당이 첫 지급된다. 켐프 주지사의 경제재개 방침에 따라 24일부터 일터로 복귀하는 실업수당 신청자도 계속 혜택을 받게 된다. 주정부는 기금이 고갈돼도 연방정부에서 돈을 빌려서라도 혜택을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라고 마크 버틀러 주 노동부 장관이 밝혔다. 조셉 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