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간 54만건, 2008년 1년치 상회
아직 신청 못한 실직자 수 많아
지난 4일 마감한 지난주 조지아주의 실업수당 신청이 39만132건으로 이전 주의 13만 3,820건에 비해 무려 세 배가 뛰었다. 현재 주 노동부가 다루고 있는 실업수당 건수는 50만 건을 넘었고 이는 지난 2019년 한 해 동안 처리한 신청보다 많은 숫자다.
지난 3주간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53만 6,092건이다. 이제까지 1년간 가장 실업수당 신청이 많았던 금융위기 당시인 지난 2008년 한해 신청건수인 50만건을 단 3주만에 갱신한 것이다. 업종 가운데 가장 타격을 크게 받는 분야는 호텔 등의 서비스 분야와 음식 관련 업종이다.
실직했지만 아직 실업수당 신청을 하지 못한 사람과 온라인 시스템 과부하로 신청에 어려움을 겪는 자, 그리고 전화로 신청하려 했지만 접촉이 안되는 자까지 합치면 실직자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산된다.
미국 전체적으로도 4월 4일까지 지난 3주간 실업수당 신청이 1,680만건에 달하고 있다. 조셉 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