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엘리트 학원

케네소대 치어리더 '무릎꿇기' 논란 확산

지역뉴스 | | 2017-10-16 18:18:47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학교, 지지글 쇄도 공식페이스북 폐쇄

항의 이어지자 수 시간 만에 다시 복구

사회단체 "학교,어린여학생 압력"고소

케네소 주립대 치어리더들의 국가 연주 중 ‘무릎꿇기’ 퍼포먼스에 대한 논란이 쉽게 가라 않지 않고 있다.

케네소대 치어리더 5명은 지난 9월 30일 노스 그린빌대와 풋볼 경기에 앞서 국가가 연주되는 동안 무릎꿇기 퍼포먼스를 했다. 최근 인종차별과 경찰의 폭력적 대응에 항의하기 위해 프로풋볼리그에서 확산되고 있는 ‘무릎꿇기’에 동조한 것이다. <본보 10월 11일자 기사 참조>

당황한 학교 측은 이달 7일 경기에는 아예 치어리더의 국가 연주 전 경기장 입장을 불허했고 치어리더들은 경기장 통로에서 ‘무릎꿇기’ 를 계속해 나갔다.  치어리더들은 “(비판에 대한) 두려움 보다는 (인종차별 항의에 대한) 열정이 더 강하다”며 자신의 행동을 멈추지 않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이후 이 대학 치러리더단의 공식 페이스북에는 수많은 글들이 올라 왔다. 일부 비판적인 내용도 있었지만 지지의 내용이 압도적이었다. 그러자 지난 13일 선수단의 한 코치가 페이스북에 올라온 내용 중 지지의 글은 삭제하고 비판적인 글만 남기는 일까지 일어났다. 이 코치는 아예 페이스북을 폐쇄해 버렸다.

항의가 빗발치자 학교 측은 페이스북을 폐쇄 수시간 뒤에 급히 복구 시키는 한편 이번 사태는 학교 측과 상관없는 해당 코치의 단독적인 행동이었다며 수습에 나섰다. 그러면서 “해당 코치에게는 앞으로 학교 당국과의 허락이나 연락 없이 어떠한 행동도 취하지 말 것을 경고했다”고 덧붙였다.

학교 측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이번 사태는 법적 공방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조지아 사회정의 연맹이 페이스북 행정책임 부서를 정식으로 고소했기 때문이다.  이 단체의 공동 대표인 지넬 그린은 이 대학의 샘 올렌즈 총장이 네일 워렌 캅 카운티 셰리프 국장에게 다시는 이와 같은 일(무릎꿇기)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말을 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어린 여학생들과 지지자들이 두려움을 느껴 침묵하도록 압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올렌즈 총장은 당초 이번 사태와 관련해 언론과의 인터뷰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14일 돌연 이를 취소했다. 다만 이메일을 통해 “치어리더의 경기장 입장 불허 결정에 대해 특정 개인이나 단체의압력은 없었으며 현재 학생대표와 선수단 스태프, 학교 관련 부서의 의견을 듣고 있다”는 원론적 입장만 발표했다. 이우빈 기자 

케네소대 치어리더 '무릎꿇기' 논란 확산
케네소대 치어리더 '무릎꿇기' 논란 확산

지난 달 30일 노스 그린대와 풋볼 경기에 앞서 국가 연주 중 케네소대 치어리더 5명이 무릎을 꿇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수입차·부품’ 추가 관세… 인기 차종 가격 상승
‘수입차·부품’ 추가 관세… 인기 차종 가격 상승

‘렉서스·도요타·혼다·스바루’ 등할인·인센티브 프로그램도 축소가격 상승 대비 할부 기간 연장소비 위축, 전반적 경제도 타격 지난달 27일 어바인 기아 차량 판매점에서 모델 차량이

알면 이렇게 쉬운데… 집안 세균 서식지 청소법
알면 이렇게 쉬운데… 집안 세균 서식지 청소법

화장실 칫솔, 변기 닫고 물 내리기음식 분쇄기, 내부 세척제로 청소설거지 수세미, 일주일마다 교체커피 메이커, 증류 식초로 세척 봄 맞이 대청소 계획이라면 집 안 세균 서식지를 찾

변기 고르는 맛‘쏠쏠’… 음악 재생도 하는 신박한 변기
변기 고르는 맛‘쏠쏠’… 음악 재생도 하는 신박한 변기

집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 설비가 있다. 바로 용변을 처리하는 데 필요한 변기다. 다른 나라에 비해 미국에서는 그동안 다양한 변기 제품을 고르는 일이 쉽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이 집 사면 자녀 명문대 합격’… 70만 달러 넘게 팔린 매물
‘이 집 사면 자녀 명문대 합격’… 70만 달러 넘게 팔린 매물

미국인들에게 내 집 마련과 함께 이루고 싶은 아메리칸 드림은 자녀의 명문대 입학이다. 아이비리그 대학 등 명문대 합격을 위해 자녀와 함께 노력하는 부모가 많다. 부모가 자녀의 명문

“더 이상 살 안 빠져”다이어트 정체기 극복?  착시효과로 뇌를 속이는 게 핵심
“더 이상 살 안 빠져”다이어트 정체기 극복? 착시효과로 뇌를 속이는 게 핵심

매년 4월 1일은 만우절(April Fools' Day)로, 친구 사이 거짓말로 서로를 속이며 즐기는 날이다. 이때 하는 거짓말은 악의가 없는 가벼운 말로, 상대를 잠시 속인 뒤

상호관세 부과 대상서 스마트폰·컴퓨터 등도 제외
상호관세 부과 대상서 스마트폰·컴퓨터 등도 제외

관세국경보호국 예외 대상 안내…블룸버그 "애플·삼성 등 혜택"CBP 안내[CBP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 정부가 상호관세 부과 대상에서 스마트폰, 컴퓨터 등도

포스코, 현대제철 미제철소 지분투자 검토…관세장벽 함께 넘나
포스코, 현대제철 미제철소 지분투자 검토…관세장벽 함께 넘나

현대차그룹, 루이지애나 제철소 절반 외부 투자자와 지분 출자 협의 중조지아주 서배너 엘라벨에 위치한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2025.3.30 [현대차그룹

‘경범죄’빌미 추방, 한인에 현실로 닥쳤다

워싱턴서 대학졸업 후 OPT 취업중 한인 K씨에 ‘5년전 난폭운전’이유 ICE“당장 미국 떠나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불법이민자는 물론 합법 비자를 받고 체류 중인 유학생까지

이번엔 플로리다주에서 경비행기 추락 사고
이번엔 플로리다주에서 경비행기 추락 사고

탑승자 3명 사망 소방당국이 플로리다 보카러턴에서 발생한 경비행기 추락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ABC 방송 캡처>  플로리다주에서 11일 소형 비행기 세스나310

컬럼비아대 친팔 시위 대학원생 법원, 추방 허용 판결

지난해 미 대학가에서 뜨거웠던 친팔레스타인·반전 시위에 앞장섰다가 최근 이민당국에 체포된 컬럼비아대 대학원생이 정부 손을 들어준 법원 판결로 추방될 위기에 놓였다.11일(현지시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

[2025 애틀랜타 세계 한인 비즈니스 대회] 모던한 중국집에서 일식 한식 중식을 다 먹어보자(feat.멍게비빔밥)
[2025 애틀랜타 세계 한인 비즈니스 대회] 대회끝나고 감자탕에 소주한잔 어때요?
[플로리다 홈리뷰] 미쳤다! 톨브라더스 집이 17만불 할인 중!! 완전 핫하고 힙한 레이크우드렌치 쇼핑센터 근처의 톨브라더스 새 단지! (feat. Kore Steakhouse)
[2025 애틀랜타 세계 한인 비즈니스 대회] 아틀란타 오셔서 브런치 드시고 빵도 사가세요
[애틀랜타 홈리뷰] 조지아주에 렌치하우스가 많이 없다고 생각하시면 연락주세요 찾아드리겠습니다
[2025 애틀랜타 세계 한인 비즈니스 대회] 핫틀란타 아틀란타 더울땐 냉면 그냥 냉면말고  #삼봉냉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