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건성당서 전시회 열어
총 77여 점의 작품 선보여
한국서화작가협회 미국지부(지부장 이명순)가 지난 1일 김대건성당에서 사순시기를 맞아 성전 기금을 위한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총 10명의 작가가 참여해 77여 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성전 기금뿐만 아니라 참여 작가들의 첫 전시라는 점에서도 전시회의 의미를 더했다. 이명순 지부장은 "기초부터 배웠던 학생들이 역량을 키워 성전 기금을 위한 뜻깊은 첫 전시회를 열어 감회가 남다르다"고 밝혔다.
이명순 지부장은 배움에 뜻이 있는 학생들이 한국에서도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도맡고 있다. 이에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작가들 가운데는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제41회 대한민국서화예술대전' 등에서 입상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전시회에 참여한 한국서화작가협회 미국지부의 우영이 작가는 "그림을 배우면서 작가들과 소통할 기회를 얻었고 정서적으로도 더욱 풍부해졌다"며 "성전 기금 마련을 위한 전시회에 작품을 후원하게되어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지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