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 에이커 피해···인명피해 없어
S.캐롤라이나는 주비상사태 선포
지난 주말 조지아 전역에서 130여건의 산불이 발생해 2,400여 에이커가 피해를 입었다.
조지아 산림 위원회에 따르면 산불은 토요일인 1일 럼킨 카운티를 비롯해 워커와 얼리, 레이븐 카운티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주 산림 위원회는 “대부분의 산불은 진압됐고 공공안전이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번 산불은 주말 조지아에 분 건조하고 강한 바람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이로 인해 조지아 북부와 동부지역에는 1일 오전부터 적색 깃발 경보가 발령됐고 2일 저녁 8시까지는 화재 위험 경보가 발령됐다.
산림 위원회는 “이번 주 초반까지는 여전히 산불 가능성이 있다”면서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이웃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도 역시 주말 동안 175건의 산불이 발생해 4,200에이커가 피해를 입었다.
일부 지역에서는 긴급 대피령이 발령됐고 헨리 맥마스터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지사는 2일 주 비상사태를 선포했다.<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