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서만 40건 이상 집계
살모넬라·리스테리아균에 오염
박테리아 오염으로 식품 리콜이 급증하며 지난해 5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무부(USDA)와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2024년에는 살모넬라균과 리스테리아균에 오염된 157개의 식품이 리콜됐다. 5년 만에 최고 수치이다.
올해 들어서만 식품 관련 누적 리콜 건수는 40건 이상에 달하며 식품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식품 관련 질병에 대해 매주 17건에서 36건의 조사 작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리스테리아균 관련 5건의 조사가 진행 중이며, 살모넬라균과 관련된 조사도 6건이 진행되고 있다.
FDA 홈페이지에 공개된 박테리아 오염으로 인한 리콜 대상 브랜드에는 메이드 굿, F&S 신선식품, 데어리랜드 프로듀스, 야미스시, 마켓사이드 등이 포함돼 있다.
식품 리콜 여부와 관련된 정보는 CDC(www.cdc.gov)와 FDA 공식 웹사이트(www.fda.gov)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지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