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매출 증가∙ 순익 소폭 감소
올해 13개 신규매장∙∙∙공격경영
애틀랜타 기업 홈디포가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도 공격적 경영을 이어간다.
25일 홈디포 2024 회계연도(2023년 2월 3일~2024년 2월 2일) 실적 발표에 따르면 순매출은 전년대비 4.5% 증가한 약 1,600억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순이익은 2.2% 감소해 148억 달러에 머물렀다.
전체적으로는 주택개보수 수요 감소 속에서 선전한 것으로 평가됐다.
순이익 감소는 매장 확장과 이로 인한 운영비 증가로 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홈디포는 지난해 텍사스 기반의 건축자재 유통업체 SRS 디스트리뷰션을 183억 달러에 인수했고 12개의 신규매장을 추가했다.
전체 순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4분기 순익은 전년 동기 28억 달러에서 30억 달러로 0.8% 증가했고 분기매출도 397억 달러로 14.1% 늘어나 이번 회계연도 전망을 밝게 했다.
홈디포는 매장 확장과 SRS 인수효과를 바탕으로 2025년 총 매출도 2.2%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신규매장도 13개를 추가로 개설한다는 계획을 밝혔다.<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