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F 분석∙∙∙주 전체론 85%↑
오바마케어 연방정부 보조금 연장 여부가 불투명한 가운데 보조금이 중단되면 귀넷을 포함한 조지아 전역 가입자의 보험료는 폭등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워싱턴DC에 있는 비영리 건강 및 보건 연구기관 KFF는 최근 조지아를 대상으로 연방하원 선거구별로 연방정부 보조금 지금이 종료되면 기존 보험료가 어느 정도 오를 지를 분석한 자료를 공개했다.
분석자료에 따르면 보조금이 중단되면 조지아 전체로는 보험료가 평균 85% 이상 오를 것으로 예측됐다.
선거구별로는 둘루스와 스와니, 로렌스빌 등 귀넷의 대부분의 지역과 존스크릭, 피치트리 코너스 등을 포함하는 7구역의 경우 보험료는 평균 75% 인상될 것이라는 것이 KFF의 분석 결과다.
이 구역에는 보험가입 대상자가 15만 2,000여명이 있고 그 중 대다수인 14만7,000여명이 보조금 수혜 대상이다.
앞서 지난달 KFF는 보조금 지급이 종료되면 조지아에서는 36만 2,000여명의 오바마케어 가입자가 보험을 해지하고 무보험자로 전락할 것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본지 1월 14일 보도>
바이든 행정부는 팬데믹 기간부터 오바마 케어 보조급을 지급해 왔고 이로 인해 조지아에서는 80만명 이상이 추가로 보험해 가입했다. 현재 조지아 오마바케어 가입자는 150만명에 달하고 있다.
보조금 지급 혹은 종료 여부는 연방의회의와 트럼프 행정부 결정에 달렸다.
지난해 말 연방의회는 보조금 연장 제안을 거부했고 트럼프 행정부는 아직 오마바 케어 보조금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다만 검토 중인 예산삭감 대상에 오바마 케어 보조금도 포함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