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학생 중 10% 감염
포크 카운티 교육청이 독감과 노로바이러스 감염이 급속하게 확산되자 이틀간 관내 모든 학교와 관련 시설을 폐쇄하고 대대적인 방역작업을 실시했다.
포크 교육청은 지난주 목요일 관내 학생 중 761명과 교사 63명이 노로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보고서가 나오자 즉각 지난주 금요일과 이번주 월요일 학교시설 폐쇄 조치를 내렸다.
교육청은 “전체 학생의 10%이상이 감염된 상태에서는 정상적인 학교운영이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교육청은 학교폐쇄기간 동안 대대적인 방역 및 소독 작업을 실시하고 화요일인 4일 정상적으로 수업을 재개했다.
현재 조지아를 포함 전국적으로 최근 5년이래 가장 많은 노로 바이러스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발열과 구토, 심한 복통, 설사 증세를 보인다. 증세가 가벼우면 하루에서 사흘 안에 완화되지만 심한 경우에는 최대 2주간 증상이 지속된다.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음식을 섭취하거나 피부접촉을 통해 감염된다. 외출 뒤 반드시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씻는 등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요하다.
의료 전문가들은 학생의 경우 증상이 멈춘 뒤에도 최소 하루가 지난 뒤 등교할 것을 조언하고 있다. <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