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남부서···입양 추진
불법 개 사육장 문제는 비단 한국에서만의 문제는 아닌 듯 싶다. 조지아에서도 불법 개 사육장에서 학대 받던 100마리가 넘는 개들이 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조지아 농무부는 지난주 조지아 남부 피어스 카운티 한 사육장을 압수 수색한 결과 불법으로 사육되던 136마리의 개들을 구조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주 농무부는 앞서 해당 사육장에서 불법 학대가 이뤄지고 있다는 제보를 받아 조사에 들어갔다.
조사 결과 농업관련 규정과 주법 위반 사항을 발견해 법원으로부터 수색영장을 발부 받아 사육장을 급습했다.
구조된 개들은 모두 치료를 받은 뒤 여러 동물 보호단체에 인계돼 입양 혹은 임시보호 가정에 위탁될 예정이다.
타일러 하퍼 주 농무부 장관은 “마약 및 인신매매는 물론 동물학대와 같은 범죄도 절대 용서되지 않는다”면서 “주 동물범죄 특별검사와 협력해 반드시 법적 책임을 물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구조된 개들을 보호하고 있는 단체들은 다음과 같다. ∆Renegade Paws Rescu ∆ K9 Battle Buddies ∆ Allmon’s All About Animals ∆ Liberty County Animal Service ∆ Atlanta Humane Society ∆Humane Society of Greater Savannah <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