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텀스 전 ATL 시장 “출마 고려”
공화당 카 주법무 이미 출마선언
키샤 랜스 바텀스 전 애틀랜타 시장이 내년 조지아 주지사 출마를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바텀스 전 시장은 23일 WSB-TV 채널2 뉴스에 이어 같은 날 AJC와의 인터뷰에서 “시장직에서 물러날 때 정치에서 완전히 떠날 계획은 없었다”고 언급한 뒤 “2026년에는 여러가지 (정치 복귀를 위한) 선택지를 열어두고 있다”면서 2026년 주지사 선거 출마 가능성을 내비쳤다.
바텀스 전 시장은 내년 주지사 선거에 출마할 경우 메디케이드 프로그램 전면 확대와 의료시스템 강화, 공교육 개선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7년 애틀랜타 시장에 당선된 바텀스 전 시장은 2021년 재선에 나서지 않았다. 이후 2022년 중반부터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 백악관 공공참여국장 및 대통령 수석 보좌관으로 일했다.
바텀스 전 시장의 이날 발언으로 조지아 정가에서는 다시 한번 내년 주지사 선거 출마예상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공화당에서는 크리스 카 주법무장관이 지난 해 11월 일찌감치 주지사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버트 존스 부지사도 올해 안으로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에서는 아직 뚜렷한 후보가 나서지 않고 있다. 루시 맥베스 연방하원의원과 마이클 서몬드 전 디캡 카운티 의장 그리고 두차례 주지사 선거에 도전했던 스테이시 에이브럼스가 잠재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