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엘리트 학원
첫광고

폐회 앞둔 주의회 법안 표결 잰걸음

지역뉴스 | | 2025-03-28 10:56:43

주의회, 폐회, 로렌스빌 합병, 체외수정 보호안, AI 아동 음란물 , 주정부 예산안, 사춘기 차단제, SB9,HB428, HB739, SB30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로렌스빌 합병·체외수정 보호안 통과

AI 아동음란물 처벌 강화법안도 통과

사춘기 차단제 규제안은 격론 끝 수정 

 

다음주 폐회를 앞두고 조지아 주의회가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27일에도 관심을 받고 있는 주요 법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했다. 다수 법안이 예상대로 무난하게 의회를 통과해 주지사 서명만을 남겨 놓게 됐지만 일부 법안은 예상과는 달리 수정이 되거나 격론을 벌이고 있어 최종 통과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다음은 27일 주의회 전체 표결과 관련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법안들.

 

AI 아동 음란물 제작 유포 처벌 강화 법안(SB9)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아동 음란물을 제작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 최대 15년 실형을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초당적 지지로 상원과 마찬가지로 27일 하원에서도 152대 12라는 압도적 지지로 통과됐다. 2023년 길머 카운티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AI음란물 범죄가 법안추진 계기가 됐다.

▪체외수정 (IVF) 보호법안(HB428)

난임이나 불임 여성에게 체외수정 시술을 받을 수 있도록 법적 보호를 명문화하는 법안이다. IVF 시술이 합법이지만 법적 명문화 규정이 없는 조지아 현실을 감안한 법안이다.  27일 53대 1 압도적 지지로 상원을 통과했지만 일부 내용 수정으로 하원으로 재이송됐다. 앞서 하원은 만장일치로 법안을 승인했다.

▪로렌스빌 합병 법안(HB739)

한인 샘 박(민주) 의원이 대표 발의한 법안으로 하원과 마찬가지로 27일 상원 표결에서도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로렌스빌시 주변 지역을 시로 합병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주지사 서명을 거쳐 2026년 5월 주민투표를 통과하면  2027년 1월부터 발효된다. 이렇게 되면 로렌스빌은 귀넷에서 최대규모의 시가 된다.

▪2026회계연도 주정부 예산안

7월1일부터 적용되는 2026회계연도 주정부 예산안이 상원 예산위원회를 통과해 전체 표결만 남겨 두게 됐다. 총 규모 377억 달러의 예산안은 교도소와 교육부분에 중점적으로 예산을 배정하고 있다. 교정시설 개선을 위해 1억 7,000만 달러의 추가예산이 배정됐고 초중고 학생 지원 예산도 복구됐다. 예산 잉여금을 바탕으로 일부 건설사업에 차입금 없이 전액 현금지급 방식으로 조달하기로 한 점도 특징이다.

▪사춘기 차단제 사용 금지법안(SB30)

상원을 통과한 법안 중 하원에서 가장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법안이다. 성 정체성을 고민하고 있는 청소년이 사춘기 진행을 막기 위해 소위 사춘기 차단제를 사용하는 행위를  전면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하원 소위 심의 과정에서 강력한 반대의견에 직면했고 결국 수정된 내용으로 전체 표결을 맞게 됐다.

수정안은 사춘기 차단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부모가 2명의 정신건강 전문의로부터 자녀가 성별 정체성 혼란을 겪고 있다는 진단을 받아야 할 것과 소아 내분비학 전문의와 상담을 거쳐야 한다는 전제 조건을 달고 있다.

하원 전체 표결에서도 논란이 예상된다. 하원을 통과해도 법안 수정으로 상원 표결을 다시 거쳐야 한다. <이필립 기자>

 

조지아 하원 밥안 심의 및 표결 모습. 주의회는 다음주 올해 정기회기 폐회를 앞두고 법안 표결을 서두르고 있다. <사진-더 커런트 조지아>
조지아 하원 밥안 심의 및 표결 모습. 주의회는 다음주 올해 정기회기 폐회를 앞두고 법안 표결을 서두르고 있다. <사진-더 커런트 조지아>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설악산 화가' 김종학, 미국 첫 전시 애틀랜타서
'설악산 화가' 김종학, 미국 첫 전시 애틀랜타서

하이 뮤지엄서 4월 11일 개막45년 화업 아우르는 대표작 70여 점 선보여 애틀랜타 하이 뮤지엄(High Museum of Art)은 한국의 태백산맥 최고봉인 설악산의 이름을 따

제8회 미동남부 한국어 말하기 & 퀴즈 대회 성료
제8회 미동남부 한국어 말하기 & 퀴즈 대회 성료

대상에 한국 왕복 항공권레벨 별로는 상금 수여 애틀랜타 한국교육원과 조지아텍 이반 알랜 컬리지 오브 리버럴 아츠 소속 현대언어 학교가 공동 주최한 제8회 미동남부 한국어 말하기 &

동남부한인회연합회 조창원 이사장 선임
동남부한인회연합회 조창원 이사장 선임

한인사회 발전 도모·상호교류총영사관 간담회·법률 세미나 동남부 5개 주 한인회장과 임원진들이 2025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 회장 연수회를 통해 한인사회 발전을 도모하고 상호교류를 이

동남부연합회 골프로 6만 달러 이상 모금
동남부연합회 골프로 6만 달러 이상 모금

30일 골프대회, 6만671달러 모금 동남부한인회연합회(회장 김기환)는 30일 스넬빌 소재 컨트리클럽 오브 귀넷에서 올해 한인체육대회와 차세대 장학 지원을 위한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자녀 보육비 세액공제 크게 늘린다
자녀 보육비 세액공제 크게 늘린다

주의회,대상자녀 7→ 6세로 세액공제는  250→600달러 육아비용에 대해 세액공제 혜택을 부여하는 법안이 대상과 범위가 확대돼 주의회 통과를 앞두게 됐다.주상원은 지난 28일 육

애틀랜타한국학교 고은양 신임교장 선임
애틀랜타한국학교 고은양 신임교장 선임

13년간 한국학교 교사, 회계 역임금년 7월부터 2년 동안 임기 수행 한글 보급과 한국문화와 역사 전파에 앞장서온 애틀랜타한국학교의 새 교장에 고은양 교사가 선임됐다.애틀랜타한국학

100년 무노조 델타 또 노조결성 움직임
100년 무노조 델타 또 노조결성 움직임

승무원∙지상직원 대상 투표추진 AFA 등 “이번엔 성공할 것”낙관최근 20년간 12차례 모두 실패  창사 이후 100여년 동안 실질적인 무노조 전통을 이어 오고 있는 델타항공에 또

썬 박 제23대 월드옥타 애틀랜타 회장 취임···“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썬 박 제23대 월드옥타 애틀랜타 회장 취임···“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차세대 지원·육성에 중점집행부 및 사업계획 발표 월드옥타(OKTA) 애틀랜타지회가 회장 이·취임식을 29일 연합장로교회 커뮤니티센터에서 거행했다.이날 행사에는 월드옥타 애틀랜타 지

조지아 '태아 인격권' 법안, 유산 처벌 우려 증폭
조지아 '태아 인격권' 법안, 유산 처벌 우려 증폭

한인 미쉘 강, 주의회 증언"임신은 범죄가 아닙니다" 조지아주 하원 99지역구에 출마했던 미쉘 강 민주당 후보자는 조지아주 하원 법안 441에 반대하는 증언을 했다.  미쉘 강 민

비대위 총회, 만장일치로 이홍기 탄핵안 가결
비대위 총회, 만장일치로 이홍기 탄핵안 가결

투표자 365명 전원 탄핵 찬성비대위 새 한인회장 선출돌입  애틀랜타한인회 재건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백규, 이하 비대위)는 지난 3월 29일 오후 2시 임시총회를 소집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