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 사망···조수석 부인 부상
귀넷에서 80대 남성이 운전하던 차량이 도로 옹벽을 들이받고 옹벽 아래에 있던 아파트 2층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5일 오후 노크로스 뷰포드 하이웨이와 비버루인 로드 교차로 인근에서 발생했다.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과 인근 주민들의 목겸담을 종합하면 당시 사고차량이 비탈길에서 갑자기 25~30피트 높이의 도로 옹벽을 뚫고 아파트와 충돌했다. 이후 옹벽 아래 아파트 단지로 떨어진 사고차량은 전복된 상태로 심하게 파손됐다.
주민들은 “사고로 폭발음과 함께 아파트가 흔들렸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신고를 받고 노크로스 경찰과 귀넷 소방대가 현장에 출동했을 때는 사고 운전자인 81세 제리 그라임스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조수석에 탔던 82세 부인은 부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아파트 일부도 크게 훼손됐지만 인명피해를 입은 주민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노크로스 경찰 의뢰로 주순찰대가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