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어 유치 및 언론 홍보 박차
미국 바이어 및 경제인 큰 관심
40일 앞으로 다가온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WKBC)를 앞두고 대회 조직위원회 주요 관계자들이 미국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홍보 및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다. 2025 WKBC는 오는 4월 17일부터 20일까지 둘루스 개스사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5일 둘루스 조지아 뱅킹 컴퍼니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WKBC 박선근 명예대회장과 대회 운영본부장으로 활동하는 한오동 애틀랜타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캐롤라인 리크(Caroline Leake) 바이어유치위원회 부위원장, 귀넷상공회의소 폴 오 부회장 등이 참석해 미 주류사회 마케팅 및 홍보에 대한 준비상황을 보고하는 자리를 가졌다.
박선근 명예대회장은 “WKBC가 한국 기업의 투자가 활발한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개최되는 만큼 대회의 성공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 경제와 한인 비즈니스 커뮤니티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리크 부위원장은 미국 내 기업과 경제개발 기관, 상공회의소 및 전문 서비스 제공업체 등 약 2만명의 타깃 리스트를 구축하고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조지아 경제개발부와 귀넷 상의 등 파트너들과 협력해 미디어 채널 및 맞춤형 아웃리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리크 부위원장은 3월과 4월 미국 내 6800개 이상의 기업과 2000명 이상의 언론인 및 미디어 관계자들에게 이번 대회에 관한 정보를 홍보할 계획이다. 또 초기 피드백 분석 결과 미국의 바이어들이 대회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이는 이들의 대회 참여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조지아주 경제개발부에서 마케팅과 펀드레이징, 이벤트 개최 등을 담당했던 리크 부위원장은 “한국 브랜드 가치가 미국에 이미 잘 알려져 있어 한국 제품이 미국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한국 중소기업들이 미국 시장에서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한오동 운영본부장은 K-뷰티, K-푸드, 건설자재 등의 많은 한국 기업들이 이번 대회에 부스를 마련해 미국시장 진출의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폴 오 귀넷 상의 부회장은 WKBC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며, 지역의 미디어와 경제인들에게 대회를 홍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귀넷카운티는 서울 강남구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으며 둘루스, 스와니, 로렌스빌 등은 한인 밀집 거주 지역이다. 박요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