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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 미국의 역사이야기-아이젠하워의 접근 방식

지역뉴스 | | 2019-03-16 21:21:04

칼럼,미국,역사,이정우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대통령은 뉴딜 정책이 확립한 기본적인 정부 책임을 받아들였지만, 대통령의 역할을 제한하려고 노력했다. 그는 자기의 접근방식을 "활력적인 보수주의" 또는 "현대적 공화주의"라고 명명했는데, 이것은 "돈의 경우에서는 보수주의적이며, 인간의 경우에서는 자유주의적임"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한 비평가는 아이젠하워 대통령은 "매우 많은 학교들을 건설하기를 강력히 권고하지만...돈은 제공하려 들지 않는 것"을 주장하는 것 같이 보인다고 반격했다. 

아이젠 하워 대통령의 최우선순위 과제는 여러 해의 적자재정후에 정부 예산 수지군형을 잡는 일이었다. 그는 정부 지출을 삭감하고, 세금을 인하하고, 달러화 가치를 유지하기를 원했다. 공화당원들은 인플레를 계속 억제하기 위해 기꺼이 실업의 위험을 무릅쓰고자 했다. 경제의 과도한 자극을 주기를 주저하던 그들은 이 나라가 8년 동안에 세 차례의 경기후퇴의 고통을 당하는 것을 보았다. 

이밖의 분야에서, 아이젠하워 행정부는 근해 산유지대의 관리권을 연방정부로부터 주정부들로 이양했다. 아이젠하워 행정부는 또한 민주당이 시작한, 에너지원의 공공개발 방식보다는 차라리 민간개발 방식을 좋아했다. 아이젠하워 행정부가 단행한 모든 일에서, 그들의 방침은 기업에 호의적이었다. 

자제된 공공역할을 하려는 아이젠하워 대통령의 성향은 흔히 입법의 정체상태를 초래했다. 그는 배후에서 활동하면서 자기가 좋아하는 계획들을 추진했다. 그는 배후에서 활동하면서 자기가 좋아하는 계획들을 추진했다. 그리고 그는 백악관에 들어갈 때와 다름없는 인기를 가지고 백악관을 떠나간 극소수 미국 대통령 중의 하나였다.

1950년대의 문화 

1950년대에 미국사회에서는 획일의식이 널리 퍼져 있었다. 젊은이들이나 늙은이들이나 다같이 자신의 생각으로 새로운 길을 가기 시작하지 않고 집단 규범을 따랐을 때, 순응주의는 흔히 볼 수 있는 현상이었다. 제2차 세계대전 중에 남녀 미국민들은 어쩔 수 없이 새로운 고용 패턴으로 들어갈 수밖에 없었지만, 일단 전쟁이 끝나자, 전통적인 역할들은 재확인되었다. 남성은 한가정의 생계를 위해 벌이하는 사람으로 기대되었으며, 여성은 근로여성인 경우일지라도여성에게 알맞은 곳은 가정인 것으로 상정되어 있었다. 사회학자 데이빗 리스먼은 그의 영향력 있는 저서 The Lonely Crowd에서 동류집단 기대의 중요성을 관찰했다. 그는 이러한 사회는 안정과 순응주의를 초래한다고 주장했다. 텔레비전도 일반에게 인정된 사회적 패턴을 나타내는 경험을 젊은이들과 노인들에게 제공함으로써 균질화 추세를 초래하는 한 원인이 되었다. 

그러나 모든 미국민들이 이러한 문화기준에 따르지는 않았다. 한 무리의 작가들, 즉 소위 "비트족 세대"에 속하는 작가들은 재래식 가치관에 반항했다. 자발성과 영성을 강조하는 그들은 이성을 능가하는 직관적 통찰력과, 서방의 제도화된 종교를 능가하는 동방 신비주의를 주장했다. 이 "비트족"은 상궤를 벗어나서 인습적인 관습의 패턴에 도전하고 미국의 여타문화에 충격을 주었다. 

그들의 문학작품은 그들의 자유주의를 보여주었다. 작가 잭커루액은 75미터 길이의 두루마리 종이에 그의 베스트셀러 소설 On the Road를 타이프라이터로 타자했다. 일반에게 인정된구두점과 문장의 절 구조가 없는 이 책은 자유생활의 가능성을 찬미했다. 시인 앨런 긴즈버그는 현대의 기계화된 문명을 통렬히 비판한 그의 시 "Howl"로 이와 비슷한 평판을 받았다. 경찰이 그 시를 외설작품이라고 비난하고, 출판된 그 시를 압류했을 때, 긴즈버그는 법원에 성공적으로 제소함으로써 전국적으로 갈채를 받았다. 

음악가들과 미술가들도 반항했다. 테네시주 가수 엘비스 프레슬리는 흑인 음악을 로큰롤 형식으로 보급시켰으며, 그의 덕테일 머리스타일과 엉덩이를 흔드는 몸짓으로 근엄한 미국민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뿐만 아니라, 엘비스와 그밖의 로큰롤 가수들은 흑인 음악을 좋아하는 백인 청중이 있다는 사실을 실제로 보여줌으로써 미국 문화의 통합이 이뤄지고 있음을 입증했다. 잭슨 폴록과 같은 화가들은 이젤을 버리고, 바닥에 거대한 캠버스를 펴놓고 그위에 페인트, 모래, 그리고 기타 그림물감들을 마구 뿌려댔다. 이들 미술과들과 작가들은 모두가, 그들이 사용하는 매체가 무엇이건 간에, 보다 폭넓게 그리고 보다 깊이 느껴진 1960년대 사회적 변혁의 본보기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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