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베테랑스 에듀
김형준 법무사팀
첫광고

아시안 의사라고… 백인환자 진료거부

미국뉴스 | | 2017-08-18 19:19:20

백인환자,진료거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백인 우월주의자들의 대규모 집회에 따른 충돌 사태로 미국내 뿌리깊은 인종차별 문제가 다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대형 종합병원의 아시아계 여성 전문의가 백인우월주의자들에게 수차례 진료를 거부당한 사실을 트위터로 털어놔 주목을 받고 있다.

오리건 의료과학대학병원(OHSU) 부교수이자 응급실 전문의인 에스더 추 박사는 지난 13일 트위터에 아시아계 의사로서 자신이 당한 ‘인종 차별’을 토로했다.

추 박사는 “오리건주에는 백인 우월주의자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지만 응급실에 온 백인 환자들이 단순히 ‘인종’ 때문에 나에게 치료받기를 거부하는 사례를 연간 몇 차례 경험했다”고 첫 트윗을 올린 후 10여 차례 이어서 설명했다.

그녀는 “그럴 땐 화가 난다기 보다는 (생명이 위급한데도 치료를 거부하는) 그들의 심리가 잘 이해되지 않는다”라고 털어놨다.

그녀는 “그동안 불신과 부끄러움, 분노를 겪어왔지만 이제는 백인 우월주의자들의 삐뚤어진 시각을 동정한다”고 말했다.

에스더 추 박사의 글은 힐러리 클린턴의 딸 첼시 클린턴이 공유하는 등 3일 만에 2만 회 이상 조회돼 인종차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켐프 주지사, 법안 12개에 거부권 행사
켐프 주지사, 법안 12개에 거부권 행사

데이터센터 판매세 중단, 홈스테드면제 인상대학원 호프장학금, 외국인 선거후원 금지 브라이언 켐프(Brian Kemp) 주지사는 7일 올해 입법회기에서 주의회를 통과한 법안 12개에

귀넷카운티 'AAPI 문화유산의 달' 선포
귀넷카운티 'AAPI 문화유산의 달' 선포

7일 커미셔너위 정기회의서 공포 귀넷카운티는 7일 5월 2024년 아태계문화유산의달을 맞아 카운티 청사에서 열린 정기 커미셔너위원회 회의에서 선포문을 공표하고 다양한 아태계 커뮤니

드림앤미라클 합창단 '제5회 정기연주회' 성황
드림앤미라클 합창단 '제5회 정기연주회' 성황

'세계여행 주제로 정기연주회합창, 난타, 다양한 장르 보여 드림앤미라클 소년소녀합창단(김영정 음악감독)의 5회 정기연주회가 지난 5일 어린이날 아틀란타 실로암 한인교회에서 열렸다.

애틀랜타 한국학교 '특활수업 학습발표회' 개최
애틀랜타 한국학교 '특활수업 학습발표회' 개최

무대공연 및 전시회 개최 애틀랜타 한국학교(교장 심준희)가 지난 4일 2023-2024학년도 봄학기 ‘특활 수업 학습 발표회’를 개최했다.이번 발표회에서 Pre-K 어린이부터 고등

“바이든 졸업식 참석 반대” 청원 시작
“바이든 졸업식 참석 반대” 청원 시작

19일 모어하우스 칼리지 방문 예정이스라엘-하마스 전쟁 휴전 요구 조 바이든 대통령이 5월 19일로 예정된 조지아의 대표적 흑인 남성대학인 모어하우스 칼리지 140회 졸업식에 연사

Sawnee EMC 해킹, “홈페이지 이용하지 마세요”
Sawnee EMC 해킹, “홈페이지 이용하지 마세요”

옛 www.sawnee.com 이용 금지새 사이트 www.sawnee.coop 이용 귀넷과 풀턴 카운티를 포함해 북부 7개 카운티에 전기를 공급하는 전력 회사 Sawnee EMC가

조지아 수족관, “1회 티켓 무제한 입장권 판매”
조지아 수족관, “1회 티켓 무제한 입장권 판매”

1회 티켓으로 연중 무제한 입장조지아 & 동남부 6개주 주민 대상이번 달 28일까지 구매 가능해 조지아 수족관이 지난 1월 한시적으로 판매했던 1회 티켓 가격으로 2024년

고물가에 ‘집밥’ 먹으니…음료수 매출↑

콜라ㆍ주스 등 매출 늘어 지난 1분기 코카콜라, 닥터페퍼 등 주요 음료 회사 매출이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뒀다. 미국에서 고물가 현상이 지속되자 집에서 밥을 먹는 사람이 늘어나 음

재외한인 장학생들 모국 역사문화·발전상 체험
재외한인 장학생들 모국 역사문화·발전상 체험

재외동포청 산하 재외동포협력센터(센터장 김영근)는 지난 5일부터 이틀간 30개국에서 110여명의 장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2024 재외동포 초청장학생 역사문화·발전상 체험’ 행사를

“한인들 많이 걸리는 위암 재정지원서 소외 개선해야”

“한인을 포함한 아시아계와 라틴계의 발병 및 사망률이 높은 위암은 미국에서 상대적으로 경시되고 있습니다. 암 종류별 정부 재원 투입의 불균형이 해소되어야 합니다.”미국 사회에서 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