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형준 법무사팀
베테랑스 에듀

허리케인 '어마' 한인들 피해 적었다

지역뉴스 | | 2017-09-13 18:18:15

허리케인 어마,동남부 한인 피해,애틀랜타 한인타운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인명피해 없고 플로리다 일부 재산 피해

대한항공.델타 어제부터 정상운항 복귀

은행 등 한인 비즈니스 대부분 정상업무

 

초강력 허리케인 ‘어마’가 플로리다를 거쳐 11일 저녁 애틀랜타 지역을 강타했으나 이미 열대성 폭풍으로 세력이 약해진 탓에 조지아 한인들은 정전 피해 등을 제외하고는 심각한 재산피해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플로리다의 경우도 12일 현재 아직까지 한인들에 대한 피해는 보고되지 않고 있다.

애틀랜타 총영사관 정연원 영사는 “12일 오후 3시 현재, 플로리다 포함 동남부 지역 내 한국 국적의 재외국민 인명피해는 보고된 것이 없다”며 “다만 오늘부터 대피했던 플로리다 지역 교민들이 속속 복귀하고 있어 일부 재산피해가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정 영사는 “각 지역 한인회들을 통해 한인사회 피해상황을 수집하고 있다”며 “다만 플로리다와 조지아 지역의 상당 가구가 정전돼 피해상황 파악에 애를 먹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창건 서부플로리다 한인회장도 12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주택이 일부 파손됐다는 연락은 있었지만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애틀랜타 지역에는 11일 하루 종일 비를 동반한 강풍이 불어 상당수 한인 가정이 정전이 됐다. 페이스북 등 소셜 미디어에는 정전을 알리는 한인들의 소식이 줄을 이었다. 대부분 1-2시간 이내에 복구됐으나 일부 지역의 경우 12일 아침까지 정전이 이어져 많은 한인들이 고통을 겪었다. 애틀랜타 한국일보가 위치한 둘루스 지역에도 11일 오후 4시가 넘어 정전돼 새벽에야 복구돼 본사는 발전기를 긴급투입해 자정이 돼서야 편집작업을 마칠 수 있었다.  

앨라배마 현대자동차와 조지아 기아자동차 공장은 11일 가동을 중단했다. 기아차는 12일에도 휴무했으며 13일 오전부터 조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11일 오후부터 영업을 중단한 애틀랜타 및 조지아 한인은행들도 12일 오전부터 정상영업을 재개했다.

애틀랜타-인천을 매일 운항하는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11일 출,도착 항공편을 모두 취소했지만 12일부터 다시 정상적으로 운항을 재개했다. 한인 식품점들은 11일에도 정상적으로 영업에 임했으며, 11일 일찍 문을 닫았던 한인타운 비즈니스와 오피스들도 12일 아침 일제히 문을 열었다. 조셉 박 기자

 

허리케인 '어마' 한인들 피해 적었다
허리케인 '어마' 한인들 피해 적었다

12일 오전 한인밀집 거주지인 둘루스 시청 앞 사거리 상가 건축현장의 펜스들이 강풍으로 어지럽게 쓰러져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켐프 주지사, 법안 12개에 거부권 행사
켐프 주지사, 법안 12개에 거부권 행사

데이터센터 판매세 중단, 홈스테드면제 인상대학원 호프장학금, 외국인 선거후원 금지 브라이언 켐프(Brian Kemp) 주지사는 7일 올해 입법회기에서 주의회를 통과한 법안 12개에

귀넷카운티 'AAPI 문화유산의 달' 선포
귀넷카운티 'AAPI 문화유산의 달' 선포

7일 커미셔너위 정기회의서 공포 귀넷카운티는 7일 5월 2024년 아태계문화유산의달을 맞아 카운티 청사에서 열린 정기 커미셔너위원회 회의에서 선포문을 공표하고 다양한 아태계 커뮤니

드림앤미라클 합창단 '제5회 정기연주회' 성황
드림앤미라클 합창단 '제5회 정기연주회' 성황

'세계여행 주제로 정기연주회합창, 난타, 다양한 장르 보여 드림앤미라클 소년소녀합창단(김영정 음악감독)의 5회 정기연주회가 지난 5일 어린이날 아틀란타 실로암 한인교회에서 열렸다.

애틀랜타 한국학교 '특활수업 학습발표회' 개최
애틀랜타 한국학교 '특활수업 학습발표회' 개최

무대공연 및 전시회 개최 애틀랜타 한국학교(교장 심준희)가 지난 4일 2023-2024학년도 봄학기 ‘특활 수업 학습 발표회’를 개최했다.이번 발표회에서 Pre-K 어린이부터 고등

“바이든 졸업식 참석 반대” 청원 시작
“바이든 졸업식 참석 반대” 청원 시작

19일 모어하우스 칼리지 방문 예정이스라엘-하마스 전쟁 휴전 요구 조 바이든 대통령이 5월 19일로 예정된 조지아의 대표적 흑인 남성대학인 모어하우스 칼리지 140회 졸업식에 연사

Sawnee EMC 해킹, “홈페이지 이용하지 마세요”
Sawnee EMC 해킹, “홈페이지 이용하지 마세요”

옛 www.sawnee.com 이용 금지새 사이트 www.sawnee.coop 이용 귀넷과 풀턴 카운티를 포함해 북부 7개 카운티에 전기를 공급하는 전력 회사 Sawnee EMC가

조지아 수족관, “1회 티켓 무제한 입장권 판매”
조지아 수족관, “1회 티켓 무제한 입장권 판매”

1회 티켓으로 연중 무제한 입장조지아 & 동남부 6개주 주민 대상이번 달 28일까지 구매 가능해 조지아 수족관이 지난 1월 한시적으로 판매했던 1회 티켓 가격으로 2024년

고물가에 ‘집밥’ 먹으니…음료수 매출↑

콜라ㆍ주스 등 매출 늘어 지난 1분기 코카콜라, 닥터페퍼 등 주요 음료 회사 매출이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뒀다. 미국에서 고물가 현상이 지속되자 집에서 밥을 먹는 사람이 늘어나 음

재외한인 장학생들 모국 역사문화·발전상 체험
재외한인 장학생들 모국 역사문화·발전상 체험

재외동포청 산하 재외동포협력센터(센터장 김영근)는 지난 5일부터 이틀간 30개국에서 110여명의 장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2024 재외동포 초청장학생 역사문화·발전상 체험’ 행사를

“한인들 많이 걸리는 위암 재정지원서 소외 개선해야”

“한인을 포함한 아시아계와 라틴계의 발병 및 사망률이 높은 위암은 미국에서 상대적으로 경시되고 있습니다. 암 종류별 정부 재원 투입의 불균형이 해소되어야 합니다.”미국 사회에서 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