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베테랑스 에듀
김형준 법무사팀
첫광고

‘청소년 추방유예〈DACA〉, 최소한 1년 더 유지’

지역뉴스 | 이민·비자 | 2019-01-24 18:18:52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연방대법 10월 이후 심리 미뤄

신규신청은 여전히 허용 안돼 

트럼프, 셧다운 협상 불리해져

트럼프 대통령의 임시 구제안이 없더라도 ‘청소년 추방유예 프로그램’(DACA)은 적어도 1년 간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2일 연방 대법원은 트럼프 행정부가 연방 항소법원의 DACA 존속 판결에 불복, 지난해 상고한 DACA 폐지 소송과 관련, 오는 10월 이전에는 위법여부를 다투게 될 심리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017년 9월 트럼프 행정부의 폐지 결정 이후 연방법원과 연방항소법원의 판결에 기대어 존속되고 있는 DACA는 연방 대법원의 최종판결이 나올 때까지는 일단 프로그램이 지속될 수 있게 됐다. 

이날 발표문에서 연방 대법원은 트럼프 행정부의 ‘DACA 폐지 결정’과 ‘이슬람 국가출신 입국금지 행정명령’(Travel ban)에 대한 심리를 이번 회기에서는 다루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에 의해 DACA 폐지 관련 상고심 심리는 빨라도 오는 10월 중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연방 대법원이 오는 10월중에 심리를 결정하더라도 내년 6월까지는 판결을 내릴 것으로 보여 추가 대책이 나오지 않더라도 DACA는 최소 1년 이상 더 존속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현재 DACA를 통해 추방유예와 취업허가를 받고 있는 DACA 드리머들은 2년 기한이 만료되기 전에 연장신청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여전히 신규 DACA 신청은 허용되지 않고 있다. 

한편, 이날 연방 대법원의 심리연기 결정으로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은 민주당과의 셧다운 및 이민협상에서 다소 불리한 위치에 서게 됐다. 당초 트럼프 대통령은 70만명에 달하는 DACA 드리머들에 대한 임시구제 카드로 국경장벽 예산을 확보하고, 연방정부 셧다운도 마무리하려는 전략을 구사해왔으나, 연방 대법원의 심리연기 결정으로 DACA 임시 구제안 협상카드는 더 이상 유효하지 않게 됐다. 

민주당과 친이민 그룹은 DACA 드리머들에 대한 포괄적이고 영구적인 구제방안이 나오지 않는 한 이를 협상 카드로 받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김상목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켐프 주지사, 법안 12개에 거부권 행사
켐프 주지사, 법안 12개에 거부권 행사

데이터센터 판매세 중단, 홈스테드면제 인상대학원 호프장학금, 외국인 선거후원 금지 브라이언 켐프(Brian Kemp) 주지사는 7일 올해 입법회기에서 주의회를 통과한 법안 12개에

귀넷카운티 'AAPI 문화유산의 달' 선포
귀넷카운티 'AAPI 문화유산의 달' 선포

7일 커미셔너위 정기회의서 공포 귀넷카운티는 7일 5월 2024년 아태계문화유산의달을 맞아 카운티 청사에서 열린 정기 커미셔너위원회 회의에서 선포문을 공표하고 다양한 아태계 커뮤니

드림앤미라클 합창단 '제5회 정기연주회' 성황
드림앤미라클 합창단 '제5회 정기연주회' 성황

'세계여행 주제로 정기연주회합창, 난타, 다양한 장르 보여 드림앤미라클 소년소녀합창단(김영정 음악감독)의 5회 정기연주회가 지난 5일 어린이날 아틀란타 실로암 한인교회에서 열렸다.

애틀랜타 한국학교 '특활수업 학습발표회' 개최
애틀랜타 한국학교 '특활수업 학습발표회' 개최

무대공연 및 전시회 개최 애틀랜타 한국학교(교장 심준희)가 지난 4일 2023-2024학년도 봄학기 ‘특활 수업 학습 발표회’를 개최했다.이번 발표회에서 Pre-K 어린이부터 고등

“바이든 졸업식 참석 반대” 청원 시작
“바이든 졸업식 참석 반대” 청원 시작

19일 모어하우스 칼리지 방문 예정이스라엘-하마스 전쟁 휴전 요구 조 바이든 대통령이 5월 19일로 예정된 조지아의 대표적 흑인 남성대학인 모어하우스 칼리지 140회 졸업식에 연사

Sawnee EMC 해킹, “홈페이지 이용하지 마세요”
Sawnee EMC 해킹, “홈페이지 이용하지 마세요”

옛 www.sawnee.com 이용 금지새 사이트 www.sawnee.coop 이용 귀넷과 풀턴 카운티를 포함해 북부 7개 카운티에 전기를 공급하는 전력 회사 Sawnee EMC가

조지아 수족관, “1회 티켓 무제한 입장권 판매”
조지아 수족관, “1회 티켓 무제한 입장권 판매”

1회 티켓으로 연중 무제한 입장조지아 & 동남부 6개주 주민 대상이번 달 28일까지 구매 가능해 조지아 수족관이 지난 1월 한시적으로 판매했던 1회 티켓 가격으로 2024년

고물가에 ‘집밥’ 먹으니…음료수 매출↑

콜라ㆍ주스 등 매출 늘어 지난 1분기 코카콜라, 닥터페퍼 등 주요 음료 회사 매출이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뒀다. 미국에서 고물가 현상이 지속되자 집에서 밥을 먹는 사람이 늘어나 음

재외한인 장학생들 모국 역사문화·발전상 체험
재외한인 장학생들 모국 역사문화·발전상 체험

재외동포청 산하 재외동포협력센터(센터장 김영근)는 지난 5일부터 이틀간 30개국에서 110여명의 장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2024 재외동포 초청장학생 역사문화·발전상 체험’ 행사를

“한인들 많이 걸리는 위암 재정지원서 소외 개선해야”

“한인을 포함한 아시아계와 라틴계의 발병 및 사망률이 높은 위암은 미국에서 상대적으로 경시되고 있습니다. 암 종류별 정부 재원 투입의 불균형이 해소되어야 합니다.”미국 사회에서 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