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시] 김기덕을 위한 오마주
악습같은 끼니를 탁한 한잔의 커피로 마무리할 무렵이었지그의 라트비아발 부고가 전해진 것이. 아무런 이념추구나 신념의 갈등도 없이히터의 온기와 연말의 애수속에서나목속 애벌레처럼 내가 연명하는 사이,그는 발트해의 북풍과 그믐달빛 아래서 삶의 끈을 놓았다. 'me too'운동의 가해자로 낙인 찍혔다 해도나는 그의 천재성을 경외하고 질시하는 것을 멈추지 않으리라. 그의 작품 중'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을 편애한다.기독교의 원죄와 불교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