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가 오는 8월 9일부터 코로나 백신 접종을 마친 미국 시민권자와 영주권자의 자국 입국을 허용하는 가운데 항공 입국이 가능한 캐나다 내 공항도 확대했다.
28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는 다음달 9일부터 미국 등 해외에서 캐나다 입국이 허용되는 공항을 기존 4개에서 9개로 확대했다. 기존 몬트리얼, 토론트, 캘거리, 밴쿠버 국제공항 외에 할리펙스, 퀘벡, 오타와, 위니펙, 에드먼턴 등 5개 국제공항이 추가되면서 총 9개 캐나다 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등 해외에서 캐나다로 입국할 수 있게 된다. 미국 시민권자나 영주권자로 오는 8월 9일 이후 캐나다에 육로나 항공편으로 입국하려면 입국하기 전 최소 14일전에 백신 접종을 마쳐야 한다. 대신 캐나다 도착 후 14일간의 의무 격리 및 코로나 검사 규정에서 면제받게 된다. 캐나다에 입국하는 외국인은 앱 또는 웹사이트(ArriveCAN)를 통해 접종 및 여행 정보를 입력해야 한다.
<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