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기간 동안 아시안에 대한 잘못된 정보와 편견으로 인해 언어적 괴롭힘부터 신체적 폭력에 이르기까지 전국적으로 아시아태평양계(AAPI)에 대한 차별과 폭행이 증가했다. 미국 전역의 학교에서 AAPI 학생들은 민족, 인종, 출신국가 등으로 인해 학교 친구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한 적이 있다고 보고했다.
미국 법무부의 민권국(Civil Rights pision, CRT)과 미국 교육부의 민권담당부서(Office for Civil Rights, OCR)에서는 아시안 학생이 학교에서 인종이나 국적을 이유로 차별 대우, 괴롭힘, 따돌림, 보복 등의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 그 대처방법을 제시했다.
먼저, 학교의 교장이나 담당 교사에게 즉시 알려야 한다. 그로부터 필요한 도움을 받지 못한다면, 학교, 교육청, 또는 대학교에 정식으로 불만을 제기하고, 이메일 등의 기록을 보관해야 한다.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관계된 사람의 이름과 목격자의 이름을 자세히 기록해 보관해야 한다. 모든 차별적 사건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기록하고, 관련 서류나 정보의 사본을 보관해야 한다.
학교 또는 대학교에 신고 양식 등을 본인이 이해하는 언어로 번역해달라고 요청하고, 학교 직원들과 대화할 때 통역이 필요하면 요청 한다.
학교 또는 대학교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지 않거나 차별이 계속되는 경우, 미국법무부 민권국(civilrights.justice.gov) 또는 미국교육부 민권담당부서(영어 https://www2.ed.gov/ocr/complaintintro.html 또는 기타언어 https://www2.ed.gov/about/offices/list/ocr/docs/howto.html)에 신고할 수 있다. 박선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