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풀모델 체인지를 통해 재탄생한 ‘올 뉴 2022 투싼’을 9일 미국 시장에 온라인 행사를 통해 공개했다.
신형 투싼은 2015년 3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에 재탄생한 4세대 모델로 ▲기술 혁신을 통한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3세대 플랫폼으로 넓어진 공간은 물론, 향상된 주행 안정성과 안전도 ▲신규 파워트레인 적용으로 강력해진 동력성능과 연비 효율 ▲쾌적한 감성 공조 시스템 및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사양 등이 조화를 이루며 차급을 뛰어넘는 상품성을 갖췄다.
또한 올 뉴 2022 투싼은 고강성 경량 차체와 핫스탬핑을 확대 적용함으로써 경량화와 충돌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해 동급 최고 수준으로 안전도를 높였으며, 핸들링, 정숙성, 제동 성능 등 전반적인 기본기를 개선했다.
모든 트림(등급)에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등을 기본으로 탑재하는 등 최첨단 지능형 안전·편의 사양도 대거 적용했다. 특히 스마트 키 없이도 스마트폰 앱을 통해 차량 출입·시동이 가능한 현대 디지털 키와 자체 주차 기능인 원격스마트주차보조(RSPA) 기능도 제공된다.
차 안의 공기 질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공기 청정 모드를 작동하는 능동형 공기청정기 시스템 등 감성 공조 시스템이 처음으로 적용됐다.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감성을 더한 스포티함)를 적용,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 테마를 구현해 혁신적이고 스포티한 디자인을 갖췄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전면부는 정교하게 세공된 보석처럼 빛의 변화에 따라 입체적으로 반짝이는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 그릴’을 적용했다. 특히 시동을 켜면 주간주행등으로 점등되는 ‘파라메트릭 쥬얼 히든 램프’를 탑재해 강렬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옆부분은 길이와 축간거리(휠베이스)는 길어지고 앞부분 오버행(차량 끝에서 바퀴 중심까지 거리)은 짧아져 정지한 상태에서도 앞으로 달려 나가는 듯한 역동적인 느낌을 준다. 후면부는 후미등을 감싸는 검정 테두리 위에 ‘파라메트릭 히든 램프’를 적용, 후미등을 켜면 삼각형 형상이 모습을 드러낸다.
현대차 관계자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 신형 투싼은 차세대 SUV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할 것”이라며 “투싼이 제공하는 다채로운 라이프 공간을 많은 고객들이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형 투싼의 개솔린과 하이브리드 모델은 2021년 봄부터 미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며 플러그인 모델은 2021년 여름부터 출시될 예정이다. 기본 개솔린 엔진은 신형 2.5리터 스마트스트림 엔진으로 8단 기아와 연동돼 187마력의 강력한 힘을 내뿜는다.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모델에는 첨단 스마트스트림 1.6리터, 177마력 엔진이 탑재된다.
<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