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깨 씨앗 가득 여문 

가지 위에

빨간 새 한마리 날아와

모이를 쪼고 있다

 

 

사뿐 사뿐 움직이는 발 장단에

들깻잎 가지 춤을 춘다

 

 

바람 한점 없는 한낮

햇살마저 졸리운 듯

푸른하늘에  펼처 진

하얀 솜 이불 덮고

고요속에 잠겨 있다

시월의 한 낮을 장식 하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