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수년에 걸쳐 테스트해온 드론을 통한 상품 배달이 조만간 실현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방항공청(FAA)은 지난달 31일 아마존이 요청한 드론을 통한 패키지 배달 서비스를 정식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아마존은 FAA 승인은 “중요한 절차”라면서 현재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고 드론을 계속 날리고 있다고 밝혔지만 드론배달 시작 시기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했다.
아마존 드론배달은 관련규정으로 인해 진행이 다소 늦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아마존은 전기로 작동하는 드론을 이용해 최대 5파운드 무게의 패키지를 30분 안에 주문자의 집 뒷마당에서 떨어트리는 모습을 담은 비디오를 공개하기도 했다. FAA에 따르면 아마존은 지난해 승인을 받은 UPS와 구글에 이어 세번째로 드론 배달 서비스 승인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