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베테랑스 에듀
김형준 법무사팀
첫광고

[화제의 인물] 램버트고 ‘수석 졸업생’ 에릭 안군

지역뉴스 | 교육 | 2020-05-29 14:14:18

스타,졸업생,에릭안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신속 효율적으로 시간사용

SAT 만점, 프린스턴대 진학

 

포사이스카운티 램버트고 수석졸업생(Valedictorian) 에릭 안군이 여러 명문대에 합격했으나 최종적으로 프린스턴대를 선택해 화제다.

에릭 안군은 앨라배마한인회연합회 안순해 회장 부부의 아들로 어려서부터 부모님의 배려와 사랑으로 마음이 넓고 남을 배려하는 인격을 기르기 위해 노력해왔다. 위로는 UC버클리에 재학 중인 누나 안찬주양이 있다.

안 군은 램버트고교  재학 4년 내내 1등을 놓치지 않았고, SAT 만점을 받아 카운티 선정 STAR(Student-Teacher Achievement Recognition)상을 수여받기도 했다. 예일대 조기합격 통보를 받았지만 어릴적부터 가고 싶었던  프린스턴대에 진학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안군은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가족이 힘이되어 주고 좋은 일이 있을 땐 함께 축하해줬다며 부모님과 누나에게 감사를 전했다. 안군은 “방과 후 매일 공부했는데 가장 힘든 것은 시간 관리하는 부분이었고, 수업 이외의 활동, 특히 골프 시즌때는 더 많이 힘들었다”며 “최대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공부를 마치고 다른 활동도 많이 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안 군은 여러 클럽, 특히 수학 및 물리 팀의 회장으로 활동했는데 팀이 많은 대회에서 우승을 해 자랑스러웠다고 전했다. 또한 학교 골프팀 대표로도 활동했으며, 매주 토요일에는 클락스턴에서 난민을 돕는 봉사활동을 해 1인 다역의 역할을 잘 수행했다. 그는 "무엇 보다도 가장 자랑스러운 것은 11학년 때 친구들과 스마트 농업조직(Smart Agriculture Organization)을 만들어 2년 동안 학교에서 여러 식물을 재배 할 수 있었고, 수확한 것을 교사와 단체에 기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안 군은 프린스턴대에 대해 "작은 커뮤니티여서 좋고, 과학기술(STEM) 프로그램이 잘 구비돼 있는 부분이 마음에 들어 선택했다"며 "대학에서 운영 연구(Operations Research)및 금융 공학(Financial Engineering)을 공부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프린스턴대에서 얻을 수 있는 수학 및 과학 지식으로 이 세상에 있는 많은 문제들 ‘예를 들어 지금 코로나 바이러스 상황’ 등을 해결하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안군은 "코로나19 때문에 고등학교 마무리가 이렇게 돼서 좀 슬프지만 고등학교에서의 좋은 경험에 매우 만족한다”며 “평생 함께 할 친구들도 사귀었고, 학교가 많이 자랑스럽다"고 졸업소감을 말했다.

안순해 회장은  “몽고메리에서 아틀란타로 이사해 낯선 환경에 잘 견뎌줘서 감사한데 프린스턴 대학에 보낼 줄은 몰랐다”라며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고 인류에 꼭 필요한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수영기자

[화제의 인물] 램버트고 ‘수석 졸업생’ 에릭 안군
[화제의 인물] 램버트고 ‘수석 졸업생’ 에릭 안군
[화제의 인물] 램버트고 ‘수석 졸업생’ 에릭 안군
포사이스카운티 램버트고 수석 졸업생 에릭 안군과 앨라배마한인회 안순해 연합회장.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모기지 금리 다시 7%대로 반등… 주택거래 ‘냉각’
모기지 금리 다시 7%대로 반등… 주택거래 ‘냉각’

매물 공급 늘었는데도3월 판매 전월비 4.3%↓연준 고금리 기조 유지추가 상승세 지속 전망 연준의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고 모기지 금리가 다시 7%대를 돌파하면서 주택시장 회복세에

“DACA 신분자동 연장하라”
“DACA 신분자동 연장하라”

민권센터·NAKASEC온라인 서명운동 등미 전국 단위 캠페인 시작 민권센터와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 협의회(NAKASEC) 등이 불법체류청년 추방유예(DACA) 수혜자들의 신분 자 동

"외로움 많이 느끼는 암 생존자, 사망 위험 60% 이상 높다"
"외로움 많이 느끼는 암 생존자, 사망 위험 60% 이상 높다"

미 연구팀 "외로움 클수록 사망 위험 증가…상담·지원 등 필요""외로움 호소하는 암 생존자, 사망위험 더 높다'[American Cancer Society 제공. 재판매 및 DB

돈줄 말라가는‘돈나무 언니’ 펀드

올해 벌써$ 22억 순유출 ‘돈나무 언니’로 알려진 미국 투자가 캐시 우드가 이끄는 자산운용사 아크인베스트먼트에서 투자금이 대거 빠져나가고 있다.23일 월스트릿저널(WSJ)에 따르

[KITA 세미나 지상 중계] “401(k) 관련 소송 증가…기업관리 중요”
[KITA 세미나 지상 중계] “401(k) 관련 소송 증가…기업관리 중요”

지난해 소송합의금만 $9억실제납입비율 등 차별방지기록 개선·직원교육 강화도 브라이언 이 대표가 25일 KITA 줌세미나에서 401(k)의 중점 관리 사항에 대해설명하고 있다. &l

노조 표심 챙긴 바이든, 트럼프 지지율에 앞서
노조 표심 챙긴 바이든, 트럼프 지지율에 앞서

차ㆍ철강 이어 건설노조도 “지지” 올 11월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리턴매치를 벌이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자동차 및 철강 노조에 이어 건설 노조의 지지를 확보했다. 유

글로벌 반도체 경쟁 격화…차세대 AI표준 놓고 갈등
글로벌 반도체 경쟁 격화…차세대 AI표준 놓고 갈등

미, RISC-V 위험성 검토 삼성전자가 미래 시스템 반도체 설계자산(IP)으로 낙점한 ‘RISC-V’ 표준에 미국 정부가 어깃장을 놓고 있다. ARM·x86 등 기존 중앙처리장치

테슬라 또 자율주행 사망사고… 모터사이클 치어

“자율주행 기능 켜놓고 휴대폰 보다 사고 나”5년간 충돌 736건 달해 전기차업체인 테슬라가 4월 한 달동안 모든 자사 차종에 대해 자율주행기능(FSD)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비타민D, 장내 세균 조절 암 면역력 향상…생쥐실험서 확인"
"비타민D, 장내 세균 조절 암 면역력 향상…생쥐실험서 확인"

연구팀 "비타민 D 수치 높은 환자, 암 면역요법 반응성 커""비타민D, 장내 세균 조절 암 면역력 향상…생쥐실험서 확인"비타민 D가 풍부한 먹이를 먹은 생쥐는 비타민 D가 장의

'하이브-민희진 내분'에 외신도 관심…"K팝 산업 권력투쟁 강타"
'하이브-민희진 내분'에 외신도 관심…"K팝 산업 권력투쟁 강타"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의 모습.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극한 대립을 이어가는 가운데 외신들도 이번 사태를 상세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