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성 폭풍 '알베르토'가 조지아를 포함한 동남부 지역에 많은 비를 뿌리면서 지나 갔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알베르토는 28일 플로리다 상륙 뒤 다음날인 29일 오후 현재 앨라배마 버밍햄에서 테네시 쪽으로 이동 중이다. 세력은 시속 40마일 정도로 약화됐지만 메트로 애틀랜타를 포함해 조지아 북동지역도 영향권 안에 있어 이번 주 내내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기상청은 "알베르토가 물러가도 국지적으로 토네이도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홍수주의보도 30일 오전 8시를 기해 해제됐지만 이미 강 수위가 예년 수준을 넘어 도로로 범람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보됐다. 이우빈 기자
29일 오전 메트로 애틀랜타에 폭우가 내리면서 도로 곳곳에서 교통사고가 일어났다. 알파레타 지역에서 발생한 사고현장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