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개최권 반납에 따라
전 미주 한인사회의 최대 스포츠 행사인 미주한인체육대회(미주체전)가 내년 6월 텍사스 달라스에서 개최된다. 재미대한체육회(회장 정주현)는 지난 24일 라스베가스에서 임시 대의원총회를 갖고 내년 체전지로 달라스로 확정했다.
2025년 개최지로 선정됐던 LA가 지난 1월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임시 대의원총회에서 경기장 선정의 어려움으로 대회를 치를 수 없다며 개최권을 반납한 상태에서 달라스가 ‘구원투수’로 나선 것이다.
김유진 전 워싱턴DC 체육회장은 “임시총회에서 크리스 김 달라스 체육회 신임회장이 한인 2~4세들을 위해 체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하면서 개최지가 확정됐다”고 전했다. 재미대한체육회 본부에서도 체전 준비에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는 입장이다.
크리스 김 달라스 체육회장은 이날 권기문 재미대한태권도협회장, 정덕 재미대한야구협회장과 함께 신임 대의원 인준장을 전달받았다.다. 한편 올해 10월 11일부터 17일까지 경남 김해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는 김준도 현 수석부회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이 파견된다.
<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