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은 이상덕 청장이 최근 치러진 미국 연방 의원 및 주의원 선거에 출마해 당선된 한인 정치인들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21일 밝혔다.
지금까지 연방 의원 선거에서는 재미 한인사회 역사상 최초로 연방상원 입성에 성공한 앤디 김(뉴저지) 의원을 포함해 연방하원에서 영 김(캘리포니아 40지구), 데이브 민(캘리포니아 47지구), 메릴린 스트릭랜드(워싱턴 10지구) 등 총 4명이 당선을 확정했고, 주 의원 선거에서는 펜실베니아주 상원에 진출한 패티 김 후보를 비롯해 10명 이상이 선출됐다.
이상덕 동포청장은 축전에서 “동포 정치인들이 대거 당선된 것은 높아진 동포사회의 위상을 보여준다”며 “당선인들은 재미동포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뿐만 아니라, 한미 양국을 잇는 가교로써 양국 동맹 강화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 청장은 연방하원 3선에 도전한 미셸 박 스틸 의원을 비롯해 아직 결과가 확정되지 않은 출마자들에 대해서도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