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경찰(NYPD)에 부국장급 한인 고위 간부가 첫 탄생했다.
27일 NYPD에 따르면 NYPD의 허정윤 총경이 부국장급인 데퓨티 치프로 승진이 내정됐다.
총 3만6,000여 명의 경찰관과 1만9,000여 명의 민간 직원이 근무하는 미국 최대 규모의 경찰 조직 NYPD에서 한인 부국장급 고위 간부가 나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계급장도 총경을 상징하는 ‘독수리’에서 군의 장성급과 같은 별 1개로 바뀐다.
허 내정자는 1998년 NYPD의 한인 첫 여성 경관으로 임용됐다. 이후 지난 2022년 한인 최초로 경정으로 승진한 데 이어 2023년 연말 한인 최초로 총경으로 승진하는 등 NYPD에서 ‘한인 최초’ 기록을 양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