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중 상대방과 언쟁 후 격분
플로리다주까지 가서 망치로 공격
온라인상에서 벌어진 갈등 끝에 현실에서 망치를 들고 상대방을 찾아가 폭행을 저지른 한인이 체포됐다.
플로리다주 나소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뉴저지에 거주하는 20세 에드워드 강씨가 온라인 게임을 하다 자신과 언쟁이 붙은 피해자를 직접 만나 망치로 공격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25일 마이에미 해럴드 등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아키에이지’라고 알려진 온라인 게임상에서 만나 알고 지내던 강씨와 피해자는 게임을 하다가 언쟁이 붙었고, 지난 20일 강씨는 피해자를 직접 만나기 위해 비행기를 타고 플로리다까지 1,000마일을 날아갔다.
강씨는 다음날 철물점에서 망치를 구입한 뒤 23일 새벽 2시께 집 안으로 침입한 뒤 망치로 피해자의 머리를 공격했다.
<황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