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한인 64%“최근 1년간 기부 경험” 있다”

미주한인 | | 2024-05-07 08:40:04

미주 한인, 기부 경험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퓨리서치센터 보고서, ‘아시안아메리칸 기부 및 송금 현황’

아시안중 일본계 72%·필리핀계 70% 보다 낮아

18%는 “한국 자선단체에 기부 경험” 타 아시안보다 높아

 

null

 

 

미주 한인 3명 중 2명은 기부에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일 퓨리서치센터가 발표한 ‘아시안아메리칸 기부 및 송금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에 응한 한인 가운데 64%는 2022년에 미국에 있는 자선단체에 자원봉사 또는 기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2022년 7월부터 2023년 1월 동안 이뤄졌고, 조사일 기준으로 1년새 기부나 자원봉사 등의 경험이 있는 지를 물은 결과다.

민족별로는 한인의 경우 일본계(72%), 필리핀계(70%), 인도계(68%) 보다는 기부자 비율이 낮지만, 중국계(58%), 베트남계(61%) 등보다는 높다. 전체 아시안아메리칸의 평균 기부 비율은 64%다.

아울러 한인의 경우 5명 중 1명(18%)은 모국인 한국의 자선단체에 기부 또는 자원봉사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일본계(6%)나 중국계(10%), 필리핀계(18%) 보다 높은 비율이다. 모국의 자선단체에 기부 등의 비율은 인도계가 31%로 가장 높고, 이어 베트남계가 24%로 두 번째다. 전체 아시아계 평균은 20%로 나타났다. 미국 외 국가에서 출생한 아시안아메리칸의 경우 모국의 자선단체에 기부 또는 봉사 경험 비율이 23%로 미국 태생 아시아계의 11%보다 월등히 높았다. 

아울러 아시안아메리칸 전체적으로 소득이 많고 학력이 높을수록 기부에 참여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종교가 있는 경우도 기부 참여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계 기독교인은 70%가 미국의 자선단체에 기부 등 경험이 있다고 밝힌 반면, 종교가 없는 경우는 60%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한편 미주 한인들은 모국인 한국에 연간 30억 달러 이상을 송금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한인의 16%는 1년에 최소 1회 이상 한국에 송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인이 2022년 한국에 송금한 금액은 37억달러로 추산됐다. 이는 2022년 해외에서 한국으로 송금된 총 금액 77억 달러의 약 절반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또 2022년 한국에 최소 1회 이상 송금한 한인은 응답자의 16%로 나타났다. 송금 목적은 결혼 또는 장례비 지원이 35%로 가장 많았고, 일반 생활비 지원 28%, 의료비 21% 등의 순으로 파악됐다. 저축이나 투자 등을 위해 송금하는 한인 비율은 16%로 나타났고, 이 외에 해외 비즈니스용 송금은 4%로 조사됐다.

미국에 사는 아시아계 주요 민족 가운데 인도계가 모국 송금액 894억달러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국계 530억 달러, 필리핀계 367억 달러, 베트남계 181억 달러 순이다. 한인 송금액은 5번째 규모이고, 일본계가 53억 달러로 6번째를 기록했다.                  <서한서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인 수중발레 코치 선수 학대혐의 파문
한인 수중발레 코치 선수 학대혐의 파문

OC 레지스터 잇달아 보도“국가대표 코치 직무정지풀러튼서 계속 선수지도” 미국 국가대표 출신 싱크로나이즈 스위밍(이하 수중발레) 한인 코치가 장기간 선수들을 학대한 혐의로 논란을

한인 버스기사 승객이 휘두른 칼에 피살

아이 돌보려 심야근무하다“동료들에 신망높아”애도 시애틀 백인 용의자 수배 심야 근무 중이던 한인 버스 기사가 승객과 말다툼 끝에 버스에서 끌려 내려와 흉기에 찔려 숨지는 안타까운

‘마진콜’ 사기 빌 황씨 징역 18년 유지

가택연금 전환 요청에 지난 2021년 3월 파생금융상품 마진콜(추가 증거금 요구) 사태로 월가를 뒤흔든 한인 투자가 빌 황(한국명 황성국)씨에게 법원이 앞서 내린 징역 18년형 형

ROTC 남가주동지회 내부 사기의혹 사건 ‘발칵’

가짜 회원이 선후배에 돈 빌려 ‘먹튀’신분 속이고 적극 접근“확인된 액수만 13만불…소액 피해자도 다수” 한인사회 내 주요 군 관련 친목단체 중 하나인 ROTC 남가주동지회에서 R

골프장 추태 한인 체포… 술 취해 골프채로 폭행
골프장 추태 한인 체포… 술 취해 골프채로 폭행

상대 골퍼와 언쟁벌이다갑자기 드라이버 휘둘러다른 일행 향해 샷 날려한인 골퍼들 패싸움까지 40대 한인 남성이 골프장에서 술에 취해 언쟁을 벌이다 상대방에게 골프채를 휘두르고 폭행한

“학비보조 속여 박사학위 수강생 모집” 논란

동국대 LA 캠퍼스 대상한인 등록자 주당국 신고 LA 한인타운에 위치한 동국대학교 LA 캠퍼스(DULA)가 박사과정 학생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자격 조건을 충족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한인 유학생들, 겨울 한국방문 고민
한인 유학생들, 겨울 한국방문 고민

트럼프 ‘입국금지령’ 우려“유학생들 빨리 돌아오라” 복귀 권고 대학들 급증 한인 유학생들이 많이 재학하고 있는 USC 대학 모습. [박상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내

올해 한인 정치인 총 38명 당선… 정치력 새 도약
올해 한인 정치인 총 38명 당선… 정치력 새 도약

‘선택 2024’ 선거 결산전국 한인 당선자 현황    올해 미 전국에서 치러진 각급 선거에서 역대 가장 많은 38명의 한인들이 당선된 것으로 최종 확인되면서 한인사회의 정치력이

동포청, 한글학교 교사 온라인 학위과정 지원

재외동포청(청장 이상덕)은 재외 한글학교 교사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한글학교 교사들의 국내 사이버대학 한국어 교육 관련 학위과정 수강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한글학교 교사 학

앤디 김, 연방상원의원 조기 취임
앤디 김, 연방상원의원 조기 취임

임시 상원의원 사퇴 후임  한인으로는 처음으로 연방상원 도전에 성공을 거둔 앤디 김(뉴저지·사진) 당선인이 당초 임기 시작일인 내년 1월3일을 4주 가량 앞두고 조기 취임해 연방상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