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하던 주유소 편의점서
한인 남성이 자신이 일하던 주유소 편의점에서 미성년자를 포함한 다수의 동료 직원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아이오와주 파예트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더뷰크 출신의 32세 최모씨가 클레어몬트 지역에서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러 동료를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 후 기소됐다고 지역 매체가 보도했다.
셰리프국은 지난 4일 최씨와 함께 일하던 17세 미성년자로부터 최씨가 자신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다는 신고를 받고 최씨를 조사하기 시작했다. 신고를 받은 다음날인 5일 최씨는 체포됐고 곧이어 5개의 성폭행 등 혐의로 기소됐다.
셰리프국은 17세 미성년자 이외에 최씨와 함께 일하던 2명의 피해자가 더 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피해자 중 1명은 최씨로부터 당한 피해를 회사에 신고했지만 회사가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피해자는 최씨가 자신을 매장의 대형 냉장고에 가두고 결박한 채 성적으로 학대했다고 진술했다.
한편 최씨 측은 모든 신체 접촉은 합의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오히려 자신이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황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