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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성매매’ 한인 100만달러 압수

미주한인 | | 2023-12-01 09:17:10

고급 성매매, 한인, 100만달러 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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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검찰 추가 수사

 

한인 등 아시아계 여성들을 동원해 미 전역에서 전문직을 포함한 사회 지도층을 대상으로 고급 매춘조직을 운영해 온 한인 일당 3명이 전격 체포돼 미국사회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킨 가운데(본보 11월 9일자 보도) 수사당국이 범행을 입증하는 추가 증거들을 발견하고 100만 달러를 압수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CBS뉴스 보스턴에 따르면 연방 검찰은 이들 3명 중 실질적으로 포주 역할을 해온 이하나(41)씨가 성매매 업소를 운영하면서 상세한 기록을 장부에 남겼으며 이로 인해 그들의 범죄사실이 구체적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또한 이들은 케임브리지, 워터타운, 데드햄, 워싱턴 DC 등에서 매춘으로 벌어들인 100만 달러 이상의 현금을 머니오더로 바꾸거나 지인들에게 송금하는 방법으로 은닉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출된 법원 서류에 따르면 경찰은 이들이 성매매 장소로 사용한 아파트에서 16개의 휴대폰과 피임도구, 성인용품, 여성 속옷과 임신 테스트기 등을 증거로 압수했다.

검찰은 이하나씨가 2014년 방문 비자로 미국에 입국해 불법 체류자로 살다가 2019년 9월 미 시민권자와 결혼해 영주권을 신청했으나 제출 서류가 허위일수도 있다고 판단돼 이 부분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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