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엘리트 학원
첫광고

한인 긍지 빛낸 ‘이민사 영웅 10인’ 선정

미주한인 | | 2023-08-29 08:46:15

이민사 영웅 10인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본보 특별기획…한인 이민 120주년·코리안 퍼레이드 50주년



 지난 1903년 갤릭호 이민 선조들로부터 출발한 한인 이민 디아스포라가 고난과 땀, 눈물을 넘어 꿈과 희망으로 다져온 미주 한인 이민 120주년을 기리기 위해 한국일보 미주본사가 기획한‘이민사 120년 미주 한인사회를 빛낸 영웅들’ 10명이 최종 선정됐다. 이민사 120주년 영웅선정위원회(위원장 이채진 교수)는 28일 미셸 박 스틸 연방하원의원을 비롯한 10명의 한인 인사들을 이민사 영웅들로 확정해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이민사 영웅은 ▲미셸 박 스틸(68) 연방하원의원 ▲영 김(61) 연방하원의원 ▲존 이(53) LA 12지구 시의원 ▲루시 고(55) 연방제9항소법원 판사 ▲도미니크 최(52) LAPD 수석부국장 ▲고석화(78) 뱅크오브호프 명예회장 ▲김태연(76) TYK 그룹 회장 ▲박형만(85) 만희코주재단 이사장 ▲남진우(63) 태평양 요트횡단 원정대장 ▲김명준(82) 산악인 등 10명이다.

 

본보는 미국 내 각 분야에서 이룬 눈부신 발전을 상징하는 자랑스러운 영웅들 선정 작업이 최대한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이채진 클레어몬트 매케나 칼리지 명예교수, 송정명 미주성시화운동본부 미주대표 회장, 노명수 한국전 참전기념비 위원회장, 강창근 엣지마인 회장 겸 강드림재단 대표, 송정호 한인타운청소년회관(KYCC) 관장, 그리고 정숙희 본보 논설실장 등 한인사회의 명망있는 인사 6명으로 지난 16일 선정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들 위원들은 ▲소수계의 장벽을 넘어 주류사회에 진출하고 성취를 이룬 인물 ▲탁월한 역량으로 한인사회를 빛낸 인물 ▲미주 한인사회의 자긍심을 드높인 인물 ▲한인 차세대에 모범과 귀감이 될 수 있는 인물 등의 기준을 마련하고 선정 작업을 진행해왔다.

 

이민사 120주년 한인사회를 빛낸 영웅들을 분야별로 보면 정치인 3명, 법조·치안 분야 고위공직자 2명, 경제계 인사 2명, 커뮤니티 및 자선단체 인사 3명 등이다. 세대별로는 고석화 명예회장을 비롯한 5명이 한인 이민 1세대이며, 루시 고 판사, 도미니크 최 수석부국장 등 나머지 5명이 한인 1.5~2세대다.

 

본보는 한인 이민 100주년이었던 지난 2003년에도 한인사회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통해 당시 고 문대양 하와이주 대법원장, 올림픽 다이빙 금메달리스트 고 새미 리 박사, 고 김영옥 예비역 육군대령 등 9인을 ‘한인 이민사 100년의 영웅들’로 선정한 바 있다.

 

이번에 선정된 10명의 한인 이민사 영웅들은 미주 한인사회 최대 잔치인 LA 한인축제의 하이라이트로 오는 10월14일(토) 오후 3시 한인타운 올림픽가에서 펼쳐질 제50회 코리안 퍼레이드에 초청돼 웅장한 행렬을 이끌며 이민 120주년의 의의와 성취를 만방에 알릴 예정이다.

 

이채진 선정위원장은 “한인 이민사 120주년 영웅들 선정 작업은 한인사회의 성취를 기념하는 고귀하고 의미 있는 일”이라며 “정·관계, 비즈니스, 커뮤니티 등 각 분야에서 이민사를 빛낸 인물들을 치밀한 검증을 통해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노세희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국 원정출산 산모 수술후 후유증 사망
미국 원정출산 산모 수술후 후유증 사망

한국 알선업체 통해 와괌 리조트에 혼자 방치적절한 치료 받지 못해 한국 알선업체를 통해 미국령인 괌으로 원정출산을 온 한국인 산모가 출산 12일 만에 사망하는 사건이 뒤늦게 알려져

또 한인학생 대상 인종차별 ‘학폭’ 사건

가톨릭 고교 하키팀서욕설·왕따 등 따돌림샤워실 알몸 몰카까지학교 측은 미온 태도부모“끝까지 싸울 것” 한인 학생을 대상으로 한 인종차별적 학교 폭력 사건이 또 다시 수면 위로 드러

“모친 살해 한인, 정신분열증 앓았다”

기도를 위해 머물렀던교회사택서 참극 발생“목사가 발견해 신고” 자신의 어머니를 무참히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지난 7일 경찰에 체포된 한인 존 김(39·본보 11일자 A1면 보도

모친 폭행살해 혐의 30대 한인남성 체포
모친 폭행살해 혐의 30대 한인남성 체포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서현장서 경찰에 붙잡혀2급 살인 혐의로 수감 30대 한인 남성이 자신의 노모를 무참히 폭행해 살해한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전국 주의회서도 한인 정치인들 대거 당선 ‘약진’
전국 주의회서도 한인 정치인들 대거 당선 ‘약진’

전국 한인 후보들 선전  지난 5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진 각급 선거에서 한인 후보들의 승전보가 잇따라 전해지고 있다.동부 뉴욕부터 최서단 하와이까지 미 전국에서 출마한 한인들

[인터뷰] “이민사 120년 만의 기회… 새로운 역사 쓰겠다”
[인터뷰] “이민사 120년 만의 기회… 새로운 역사 쓰겠다”

연방상원 앤디 김 당선인“미주 한인사회 위해 발 벗고 나설 것”한인 차세대에“우리의 목소리 내자”  한인 최초로 연방상원의원에 당선된 뉴저지주의 앤디 김 당선인이 5일 밤 당선 소

앤디 김 당선… 한인 최초 연방상원의원 탄생
앤디 김 당선… 한인 최초 연방상원의원 탄생

연방하원 3선 중동통… 기득권 혁파 승부수 “한인사 120년만의 성과…겸손히 임할 것”   한인 최초로 연방상원의원에 당선된 앤디 김 당선인이 지난 5일 뉴저지주 체리힐의 더블트리

페루서 고아들에 헌신하던 미주 한인의 ‘비극’
페루서 고아들에 헌신하던 미주 한인의 ‘비극’

현지 봉사활동 떠났다가강도 폭행에 ‘식물인간’2년만에 결국 하늘나라로가족“한인들 도움 절실” 정성범씨와 에밀리 부부가 페루 아이들과 함께 한 모습. [가족 제공] 지난 2020년

한인 남성, 75세 여성 성폭행 체포

샌디에고 카운티 지역서 반려견 돌봄 위장 침입  50대 한인 남성이 75세 여성을 상대로 성폭행을 한 혐의로 체포됐다. 샌디에고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솔라나비치에 거주하는 52

마약자금 세탁·거액 탈세 한인 ‘유죄’

LA 의류업체 업주 부자“최대 1억달러 벌금 가능” 4년 전 약 2,500만 달러에 달하는 거액을 탈세한 혐의로 적발된 의류업체 ‘세투아 진’의 한인 업주와 그의 아들에게 유죄 평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